"저 남자 소개해줘" 엄마 장례식장 와서 떼쓴 절친…"손절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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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저희 엄마 장례식장에 친구가 남자 소개해 달라고 하네요. 손절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최근 모친상을 당한 20대 후반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삼일장을 했는데 꽤 많은 분이 찾아와주셔서 저는 인사를 한다고 정신이 없었다. 눈물에 젖어 있을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바빴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학창 시절 친구들도 조문을 많이 왔는데 그중에서도 저랑 가장 친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갑자기 어떤 조문객을 가리키며 저분 여자친구 있냐고 물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친구가 말한 조문객은 A씨의 직장 동료였다. A씨는 "제가 여자친구 없다고 하니, 갑자기 소개를 해달라고 떼를 쓰더라. 남자친구도 있는 애가 왜 그러냐며 웃어넘겼는데, 장례식 이후로도 친구가 계속해서 소개해달라는 카톡을 보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상식적으로 엄마가 돌아가신 친구한테 남자를 소개해달라고 하는 게 진정한 친구인지 모르겠다. 이 친구에 대해 나쁘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회의감이 들고 괴롭다"고 덧붙였다. A씨는 끝으로 "이 친구와 절교하는 게 맞는지 조언을 구한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누리꾼들은 친구의 태도가 무례했다고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봤을 때부터 여기가 결혼식장이냐. 할 말 못 할 말 가리라고 딱 잘라 말했어야 했다. 하루가 아니라 1시간이라도 빨리 손절해라"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제일 친한 친구가 모친상에 와서 저게 할 말이냐. 솔직히 사람으로도 안 보인다. 이번 기회에 정리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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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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