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인 버스서 흡연, 제지하는 기사 얼굴에 오줌싸고 폭행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주행 중인 버스서 흡연, 제지하는 기사 얼굴에 오줌싸고 폭행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11-26 19:35

본문

전치 2주 상해 피해자, 선글라스로 얼굴 가린 채 근무…"정신적 고통"

주행 중인 버스서 흡연, 제지하는 기사 얼굴에 오줌싸고 폭행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주행 중인 시내버스 내에서 흡연하던 50대가 이를 말리는 버스 기사를 항해 방뇨하고 주먹까지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대전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폭행·공연음란 등 혐의로 입건된 A50대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서구 용문동에서 운행 중이던 한 시내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50대의 얼굴을 향해 오줌을 싸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버스 기사는 A씨가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자 연거푸 담배를 꺼야 한다고 당부했고, A씨가 또다시 담배를 피우자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이후 운전석으로 다가와 항의하더니 돌연 바지와 속옷을 내린 뒤 버스 기사의 얼굴을 향해 방뇨했다.

이어 저항하는 버스 기사의 눈 부위를 때리는 장면까지 내부 폐쇄회로CC TV 영상에 고스란히 포착됐는데, 당시 버스 안에는 여성 승객도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버스 기사는 현재까지 멍이 가라앉지 않아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근무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회사 관계자는 "피해자는 평소 승객들에게도 친절하고 모범적인 동료"라며 "하루 치료를 받고, 당장 생계가 급해 일은 하고 있지만 지금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 정신과를 계속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버스 안에서 흡연, 폭행도 모자라 승객들도 보는 앞에서 오줌 테러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A씨를 연행했고 곧 소환조사를 벌여 자세한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캔 뒤 세부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의 범행은 최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서도 알려졌는데, 누리꾼 사이에서도 "엄중 처벌해야 한다, 버스 기사분 너무 속상했겠다는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coolee@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오징어게임 정호연, 이동휘와 9년 교제 끝에 결별
조민, 화장품 사업가로…스킨케어 브랜드 출시
혼외자 논란 정우성, 사흘째 침묵…청룡영화상 참석도 재논의
사고로 멈춰선 차량서 50대 부부 흉기 찔린채 발견…수사 난항
검찰, 유아인과 대마 흡연 30대 유튜버 구속기소
홍천 산악지대서 훈련 중 굴러떨어진 육군 일병 숨져
시화호서 실종자 수색 17시간 만에 시신 발견…신원 확인 중
여성에 의료용 메스 휘두른 50대 의사 체포 조사 후 석방
싸이 한남동 빌라 압류됐다 해제…"고지서 확인 늦어 체납"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08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32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