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서 50중 추돌 사고…얼어붙은 도로에 속수무책 > 사회기사 | society

[앵커]

폭설과 관련해 조금 전 들어온 속보, 전해드립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50대 넘는 차량이 잇달아 충돌하는 50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사고가 어떻게 발생한 겁니까?


[기자]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5시 50분입니다.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의 도로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궂은 날씨, 일찍 퇴근길에 오른 차들이 얼어붙은 길에서 미끄러진 건데요.

어두워진 뒤라 블랙 아이스를 피하지 못해 생긴 사고로 보입니다.

확인된 피해 차량, 53대입니다.

도로가 미끄러워 다들 빠른 속도로는 달리던 게 아닌데도 여러 대가 부딪치며 그 충격에 차들은 앞뒤로 꽤 망가진 모습입니다.

사고로 다친 사람, 현재까지 7명입니다.

[앵커]

도로가 매우 혼잡한 상태일 것 같군요?

[기자]

지금 제보영상 나가고 있는데요.

보시면, 비상등을 켠 승용차들과 트럭이 엉켜 있습니다.

사고 규모에 놀란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고요.

이 사고 구간 뒤쪽으로는 길게 차량 행렬이 늘어서 있습니다.

아직까지 현장에서는 사고 수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차를 한대 한대 빼내느라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이 근처 지나시는 분은 우회하셔야겠습니다.

강버들 kang.beodl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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