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내가 먼저 왔잖아"…1시간 폭언한 보호자, 결국 응급실 마비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심정지 환자? 내가 먼저 왔잖아"…1시간 폭언한 보호자, 결국 응급실 마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3-10-09 11:53

본문

뉴스 기사
quot;심정지 환자? 내가 먼저 왔잖아quot;…1시간 폭언한 보호자, 결국 응급실 마비
사진=채널A 뉴스 유튜브 캡쳐


강원도의 한 응급실에서 환자 보호자가 나중에 온 환자를 먼저 치료했다는 이유로 의료진에게 1시간 넘게 폭언을 했다가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채널 A는 지난 1일 밤 사우나에서 쓰러진 남성 A씨가 강원도의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의료진은 초진 진료를 끝낸 뒤 검사를 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후 심정지 상태인 응급환자가 들어왔고 의료진들은 급히 뛰어갔습니다.

이 모습을 본 A씨의 보호자로 온 여성 B씨는 강하게 항의하기 시작했습니다.

B씨는 의료진에게 "당신들 15분 동안 환자 방치했지. 방치했잖아. 갑자기 쓰러져서 구급차 타고 여기 왔다고. 그랬더니 뭐 심정지 환자가 와서…"라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에 의료진은 위급한 순서대로 진료한다고 B씨에게 설명했지만 B씨는 막무가내였습니다.

실제로 응급실에서는 먼저 온 순서가 아닌 위중한 환자를 먼저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결국 의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여성은 경찰 앞에서도 삿대질을 하며 "말조심해라. 너 의사면 환자 앞에다가 놓고, 어쩜 의사 선생님이 보호자한테 저렇게 말 한 번도 안 지니?"라고 막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여성 보호자의 항의는 1시간 넘게 이어졌고 다른 환자들은 꼼짝없이 대기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해당 환자는 정밀 검사에서 별 이상이 없었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의사는 보호자를 고소한 상황입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네이버에서 MBN뉴스를 구독하세요!
김주하 앵커 MBN 뉴스7 저녁 7시 진행
MBN 무료 고화질 온에어 서비스 GO!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lt;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39
어제
1,540
최대
2,563
전체
409,85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