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대병원 전임의 반토막…내년 전공의 공백 더 커진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서울대병원 전임의 반토막…내년 전공의 공백 더 커진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11-27 05:03

본문

기사 이미지
[서울신문]내년 서울대병원에서 근무할 전임의펠로우 수가 올해의 반토막 이하 수준으로 줄어든다. 26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발표한 내년도 전임의 합격자는 총 208명으로 지난해 합격인원397명의 47.6%에 그쳤다. 올해는 의정 갈등 상황 속에서 전임의로 버텨 냈지만 내년부터는 전임의마저 크게 줄면서 의료 공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대병원본원은 올해 전임의 모집인원 305명 중 146명47.9%을 뽑았다. 분당서울대병원분원의 합격인원62명도 모집인원154명의 40.3%에 불과했다.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전문의 시험을 볼 졸업 연차 레지던트 수가 급감해 서울대병원 전임의 합격자 수가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특히 필수과 중에는 지원자가 없어 합격자가 ‘0’인 곳도 상당했다. 본원의 경우 산부인과와 응급의학과가 각각 12명을 뽑는다고 공고했지만 지원자가 없어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신경과10명 모집도 지원자가 없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소화기내과에서 12명을 모집했지만 1명이 지원해 합격자도 1명이 나왔다. 심장혈관흉부외과6명 모집는 지원자가 없었고, 산부인과9명 모집는 2명 지원해 2명이 뽑혔다.


전임의란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대형병원에서 1~2년 세부 전공을 배우며 진료하는 의사를 말한다. 실질적으로 환자 진료를 책임지는 ‘허리급’ 의사다. 전공의와 교수를 잇는 전임의들은 의정 갈등 상황에서도 약 70%가 병원에서 근무하며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진료·연구·교육을 맡은 교수를 보조할 전임의가 없으면 의학 연구에도 차질이 생긴다.

팽진철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전임의가 줄어든다는 건 남은 의료진들에게 엄청난 부담”이라며 “우리 과도 전공의는 이미 떠났고 지난해 2명이었던 전임의가 올해부터 없어서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부가 전임의 확보를 위한 수련 특례를 적용해 사직 전공의들의 내년 3월 복귀를 열어 줄 가능성도 거론된다.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다음달 초 내년도 상반기 전공의 모집 계획을 공고한 뒤 전국 수련병원별 전공의 모집 절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한지은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이동휘·정호연 “최근 결별”…9년 열애 마침표
☞ 정우성, 남편 아닌 아빠 역할만…“문가비 아들이 재산상속”
☞ ‘66세’ 주병진 “가장 예쁘다”…1000% 좋았다는 맞선녀 누구?
☞ 잘나가는 싸이, 17년 살던 한남동 집 ‘압류’…무슨 일?
☞ 아내 약 먹이고 ‘男50명’ 불러 성폭행…남편 “모든 걸 잃었다” 20년 구형
☞ 손웅정 ‘아동학대’ 고소한 학부모, 무고 혐의로 ‘집행유예’…무슨 일?
☞ “사랑한다”…고현정, 공개적으로 이 男배우에 ‘손하트’ 날렸다
☞ 원조 아이돌 젝키 멤버 ‘충격’ 근황…은지원 “밥벌이 없을텐데”
☞ 조민, 화장품 CEO 도전…‘스킨케어’ 브랜드 출시
☞ ‘결혼×, 양육○’ 정우성에 갑론을박…팬들은 “호날두도 그랬다” 지지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46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4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