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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하라"…트럭 참변 동덕여대 학생들, 총장실 앞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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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2회 작성일 23-06-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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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학생들이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총장실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 News1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김예원 기자 =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에서 등교하다 트럭에 치여 숨진 학생 사건을 비판하며 이 학교 재학생들이 총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학생들은 "총장이 퇴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3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동덕여대 학생 20여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총장실 앞에서 농성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총학생회 관계자는 "총장실 앞을 계속 점거할 것"이라면서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도 누구나 발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측에서 공청회 불가 답변을 받았다. 추가로 단체 행동을 기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오전 8시50분쯤 동덕여대 재학생인 A양이 교내 언덕길에서 내려오던 쓰레기 수거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인근 고려대 병원으로 옮겨진 양 씨는 뇌사판정을 받았고 7일 오후 7시20분쯤 끝내 숨을 거뒀다.

이에 학생들은 지난 6년 동안 안전문제를 제기했는데 학교와 이사회가 묵인했다고 비판했다. 학생 1500여명학생회 추산은 지난 12일 오후 학내에서 추모집회를 열고 교내 안전 문제를 묵인해 사고에 이르게 한 학교의 사과와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특히 학내에서는 전날 열린 추모집회와 관련 학교측이 추모집회를 제한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도 일고 있다.

동덕여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교내자체행사들을 자제하도록 요청했지만 학생 단체가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교수, 학생, 직원 구성원 모두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이고 제도적인 안전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에 A양이 몸 담았던 아동학과 학생회제36대 아동학과 학생회 Ondo는 학내 대자보를 통해 "학교는 사고 현장을 학우들의 시선으로부터 가리기 급급했고 학교의 첫 공지는 사고 언급조차 없는 중문 폐쇄였다"면서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추모를 막으려했고, 학우들의 관심이 모이자 그제야 보여주기식 대처를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동덕여대 학생들이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에서 촛불 추모집회를 열고 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갈무리 ⓒ News1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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