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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가방, 여권 모두 훔쳐갔다"…페루 여행 중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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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4-11-2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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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당시 장면. 〈영상=JTBC 사건반장〉

절도 당시 장면. 〈영상=JTBC 사건반장〉


페루의 한 마트에서 제보자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남성들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페루의 한 마트에서 제보자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남성들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두 남성이 초록색 가방을 멘 제보자를 따라다닙니다. 마트 계산대 앞까지 따라온 두 남성, 제보자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데요.

20대 한국인 여성이 세계여행을 하다 페루에서 배낭을 도둑맞았다는 제보가 어제26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는 지난 9월 남미 국가인 페루를 여행하던 중 공범으로 추정되는 두 남성에게 여권, 지갑, 노트북 등이 든 가방을 도난당해 약 500만원의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가방 절도범이 제보자 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가방 절도범이 제보자 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범행 당시 남성들의 모습이 마트 폐쇄회로CCTV에 담겼고, 이후 제보자 카드를 마구잡이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은 범인들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보자는 기다림 끝에 여권을 재발급받아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입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현지 경찰들이 범인의 GPS 추적이 안 된다, 못 찾고 있다면서 울상인 이모티콘을 보내는 등 너무나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범인을 붙잡아 물건들을 되찾고 싶다"며 "혹시나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길까 봐 우려돼 제보한다"고 했습니다.


장영준 jang.youngjo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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