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던 13살 초등학생 마을버스에 치여 숨져…운전자 입건 > 사회기사 | society

[앵커]

서울 시흥동에서 자전거를 타던 초등학생이 마을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가운데에 마을버스가 멈춰서 있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주변을 살펴봅니다.


저녁 7시 15분쯤 서울 시흥동에서 60대 운전기사가 몰던 마을버스가 도로로 나오던 자전거를 들이받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있던 13살 초등학생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신고자 : 버스하고 자전거하고 부딪혀서…. 좀 급한 상황이니까 빨리 와달라고….]

사고가 난 도로는 시속 30km의 속도제한이 있지만,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운전기사가 음주나 약물은 하지 않았다고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화물차가 도로 중간을 턱 막고 있고, 뒤로는 차가 줄줄이 밀려 있습니다.

오전 10시 반쯤 경기 수원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에서 덤프트럭이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옆 차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4명이 다쳤는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황현지 / 사고 목격자 : 트레일러가 꺾인 상태로 서 있더라고요. 그래서 뒤로 1km 정도 정체가 된 상황이었습니다.]

건물 밖으로 희뿌연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새벽 2시 20분쯤 서울 수유동에 있는 음식점에서 불이 나 내부와 냉장고, 난방기 등이 불에 탔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준

화면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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