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나 못 믿어?" 알고 보니…대화방 속 가짜 교포 여친에 122억 뜯겼...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자기야 나 못 믿어?" 알고 보니…대화방 속 가짜 교포 여친에 122억 뜯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11-26 13:40

본문

SNS에서 한국계 외국인 여성 사칭, 남성에게 접근
가상자산 투자 유도, 8개월만에 122억원 챙겨
피해자 20~70대 남성
경찰, 한중 합작 범죄조직 적발


한국계 외국인 여성을 사칭하며 SNS에서 남성에게 접근한 뒤 가상자산 투자를 유도해 122억원을 가로챈 한중 합작 범죄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 혐의로 한국인 모집 총책 A씨와 중국인 관리 책임자 B씨 등 12명을 구속 송치하고 공범 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quot;자기야 나 못 믿어?quot; 알고 보니…대화방 속 가짜 교포 여친에 122억 뜯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에서 20∼30대 지인을 조직원으로 모집해 캄보디아와 라오스로 데려간 뒤 이성에게 호감을 얻어 돈만 가로채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범행 수법을 교육했다. SNS 프로필에 한국계 외국인 여성 사진을 올리고 피해자들에게 무작위로 접근해 일주일 이상 대화하며 호감을 얻었다. 친분이 형성됐다고 판단하면 피해자들에게 가상자산이나 금 선물거래 등에 투자를 권유했다.

이들은 가짜 사이트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20억원까지 투자하도록 했다. 사기를 의심하면 그동안의 친분을 내세워 “나를 믿지 못하는 거냐”며 피해자들을 현혹했다. A씨 등은 피해자들이 수익금을 돌려달라고 하면 세금과 수수료 명목으로 다시 입금을 요구한 뒤 잠적해버렸다. 이런 수법으로 올해 1월부터 8개월간 가로챈 돈은 122억원에 달했다. 20∼70대까지 다양한 피해자들은 대부분 남성으로 현재까지 피해가 확인된 사람만 84명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news-p.v1.20241126.6ddca050957749a09fa6d28d8dff5573_P1.jpg


이들 일당은 사기 금액에 따라 보너스 지급과 벌금 부과, 승진 등 인사고과를 조직원에게 적용하며 캄보디아·라오스 현지에서 비밀리에 조직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가로챈 돈을 현지 호텔이나 클럽 등에서 유흥비로 탕진했고 하루 최대 사기 금액 10억원을 달성했을 때는 이를 기념하는 폭죽을 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4월 피해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조직원 20명을 검거했고 계좌 추적을 하는 한편 해외에 체류 중인 중국인 총책 등 6명을 인터폴 수배해 뒤쫓고 있다.

‘이재명 무죄’ 김동현 판사, 대장동 사건도 맡아

국민연금 700만명이 받는다는데…월 100만원 이상 받는 사람은 몇 명?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26일 火음력 10월 26일

“정우성, 문가비에 양육비 최대 300만원…상속권은 100%”

“얼른 임신 경축 뉴스 보도되길” 정우성·신현빈 열애설에 달린 댓글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12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1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