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도 안 할 실수" 한글날 경축식서 한글 자막 틀린 KBS 중징계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초등생도 안 할 실수" 한글날 경축식서 한글 자막 틀린 KBS 중징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4-11-25 18:18

본문

KBS·KTV 측 "재발 않도록 최선 다할 것"

한글날 경축식 축하공연 중 한글 자막을 잘못 표기해 물의를 빚은 KBS와 KTV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 제재인 관계자 징계 처분을 받았다.


방심위는 25일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KBS 1TV와 KTV는 지난 10월 9일 중계방송 제578돌 한글날 경축식을 방송하면서 자막으로 기역을 기억으로, 디귿을 디#xfffd;#xfffd;으로 표기했다.


이날 의견진술에 출석한 KBS와 KTV 관계자는 "행사 기획사가 일차적으로 오기본을 보냈고 수정본이 제대로 공유되지 않았다"며 "꼼꼼하게 검수했어야 하는데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재발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uot;초등생도 안 할 실수quot; 한글날 경축식서 한글 자막 틀린 KBS 중징계

지난 10월9일 한글날 경축식 축하공연 중계 화면. 연합뉴스, KBS

김정수 위원은 "KBS는 광복절에 기미가요와 기모노 복장이 나오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튼 사고가 있었던 데 이어 한글날에 한글 관련 사고가 난 것이 심각한 사태로 보인다"며 "광복절 사고 이후 더 자성하고 조치해야 했는데 두 달 만에 또 사고가 나서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강경필 위원도 "한글날 공영방송과 국영방송에서 이런 사고가 난 건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류희림 위원장은 "한국어능력시험을 주관하는 KBS가 한국에서 초등학생도 실수하지 않는 자막 실수를 했다"고 지적해 세 위원 모두 관계자 징계 의견을 냈다.


방심위는 텔레비전 방송광고 제한 시간대에 주류 광고를 송출한 SBS스포츠에 대해서도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같은 내용으로 MBC TV와 스카이스포츠에 대해서는 주의를 의결했다.


이 밖에도 방심위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원내대변인이라고 잘못 표기하고, 반도체 공장설계 자료를 중국으로 빼돌린 사건과 관련해 7명 기소를 7명 구속으로 잘못 보도했음에도 방송 중 정정과 사과를 하지 않은 MBC TV 2시 뉴스 외전지난해 6월 12일에 대해 주의를 의결했다.


제네시스 G90과 혼다 6세대 CR-V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과도하게 광고성 보도를 한 서울경제TV 센SEN 경제라이브3월 22일도 주의 처분을 받았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관련기사]
"비트코인 500원일 때 5000만원 투자한 남친"…현재는
"임신 뉴스 보도되길"…정우성 계정 댓글, 악플인줄 알았더니
도쿄·오사카 이제 한물갔다…쌀쌀해지자 인기 폭발한 관광지는
지구 멸망하는 거 아냐?…올해만 3번째 발견된 이 물고기
도요타가 日신문에 "현대차 축하" 도배한 이유

2025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킹달러 투자 고민된다면? 실시간 환율 바로보기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29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2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