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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1000번째 안타 공 잡은 팬 찾았다…"공 돌려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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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3-06-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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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경기. 8회 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 SSG 5번 최주환이 안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 내야수 최주환이 소셜미디어SNS에 “1000번째 안타 볼 잡으신 분 공을 돌려달라”고 글을 올린 후 당시 공을 잡았던 팬과 연락이 닿아 원만히 합의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최 선수는 19일 “1000안타 공 잡으신 팬분께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며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 중 한 장면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해당 장면에는 한 여성이 최 선수의 1000번째 안타 공을 잡고 기뻐하는 모습이 담겼다.

SSG랜더스 내야수 최주환이 19일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글.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SSG랜더스 내야수 최주환이 19일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글.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최 선수는 “저에겐 무려 18년 걸린 피와 땀, 노력, 열정, 눈물과 인내로 어렵게 이루어낸 소중한 1000안타 볼”이라며 “당일에는 돌려주시지 않았다고 들었지만 마음을 바꾸셔 돌려주실 거라 믿는다”고 썼다.

최 선수는 지난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2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이 홈런으로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2008시즌 1군 무대 첫 안타를 기록한 이후 15년 만에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115번째 기록이기도 하다.

최 선수의 에이전트 관계자는 “공을 잡으신 분께서 아직 돌려주시지 않는 상황”이라며 “선수 개인적으로 의미가 남다른 공이란 점을 꼭 고려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선수는 공을 찾는 글을 올렸다가 그분께 부담이 될까 현재는 내린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선 “선수에게 공을 돌려주는 것이 맞다”는 의견과 “그렇다고 팬의 얼굴을 SNS에 그대로 올린 건 너무했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SSG 랜더스 측은 이날 오후 중앙일보에 “현재 해당 팬과 연락이 닿은 상태”라며 “최 선수는 이번 게시글이 다소 경솔했음을 인지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팬은 감사하게도 공을 돌려주시기로 했다”며 “최 선수는 팬에게 죄송한 마음을 담아 보답해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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