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샤워실에 남성 들어와"…전북 스카우트 85명 철수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여자 샤워실에 남성 들어와"…전북 스카우트 85명 철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3-08-06 20:18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영국과 미국 참가자들이 떠나서 조금은 어수선한 잼버리 야영장에서 성범죄가 있었다는 폭로도 나왔습니다. 기자회견을 연 스카우트 전북연맹 측은, 조직위원회가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하지도 않았다며 반발했고 85명이 조기 철수했습니다.

이 소식은 최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측이 오늘6일 오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태국인 남성이 나흘 전, 여자 샤워장에 들어갔다가 발각됐는데 조직위원회가 경고 조치만 했다는 겁니다.

[김태연/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제900단 : 무서워서 대원들이 화장실, 샤워실을 이용하지 못하니 떨어진 데로 이동시켜줘라 했더니 이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문화적 차이로 발생한 실수였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제이콥 머레이/세계스카우트연맹 이벤트 국장 : 조사팀은 피해자 진술에 따라 어떠한 성폭력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전북연맹 측은 조직위의 대응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남성이 신분을 속였고, 샤워 용품도 갖고 있지 않았다고도 했습니다.

[김태연/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제900단 : 필리핀이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까 태국 사람이었습니다. 어떻게 샤워하러 온 사람이 타월 1장, 비누 1장 가지고 들어오지 않고….]

문화적 차이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우리 조직위는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최창행/잼버리조직위원회 사무총장 : 어떤 문화적 차이인지 저는 알지 못하고요. 성 관련된 범죄는 모두 비밀이 유지되도록….]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이 발언도 SNS 상에서 비판을 키웠습니다.

[김현숙/여성가족부 장관 : 거기서 일어났던 일이 경미한 일이라고 보고받았다고 말씀드렸다….]

결국, 전북연맹 대원 833명 가운데 85명은 입영 엿새 만에 철수했습니다.

전북연맹 대원들이 묵던 야영지입니다.

대원들은 걸어서 주차장까지 이동했고, 오늘 오후 4시 30분쯤 이곳을 완전히 떠났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성적 목적으로 침입한 정황은 발견하기 어려웠다며 건조물 침입 등 다른 범죄 혐의가 없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박진훈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인/기/기/사

◆ 남편이 끌어안았던 아내 결국…분당 흉기범 신림 검색

◆ 초6에 폭행당해 팔 깁스했는데 "육하원칙 따라 자필로…"

◆ 40도 폭염에 유치원생 데리고 "찰칵"…엄마들 찾는 명소

◆ 껐다켰다 하면 더 나온다?…에어컨 전기요금 아끼는 법

◆ 신입들은 못 받았는데…빚더미 회사의 38억 통큰 선물?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amp;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64
어제
1,688
최대
2,563
전체
438,20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