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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죄송" "정말 잘못"…국민에 사과한 의대 교수, 사직은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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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6회 작성일 24-03-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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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사진=뉴시스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겸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이 라디오 방송에서 돌연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사직서 제출의 뜻은 굽히지 않았다.

그는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행자의 질문에 답하기 앞서 "국민에게 드리는 사과문을 짧게 전하고 싶다"며 준비한 사과문을 낭독했다.

방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 의료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번 사태로 진료에 차질을 빚은 것은 물론 불안한 마음으로 사태의 향방을 지켜보게 만든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 저희가 정말 잘못했다"며 "국민 없이는 저희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 여러분과 그간 미흡했던 소통을 하고자 한다"며 "고충과 개선점을 듣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라는 비합리적인 결정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당연히 저희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지지해줄 거라 믿었는데 아니었다"며 "매일 국민 여러분의 크나큰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요며칠 사이 이유를 생각해보고 답을 얻었다"며 "기형적인 의료 환경의 작은 희생자이자 어쩌면 방관자인 저희의 자기연민으로 가장 큰 희생자인 국민의 아픔을 돌아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사직서 제출의 뜻은 굽히지 않았다. 20개 의대 교수들은 25일부터 사직서를 내기로 했다.

방 위원장은 "교수가 사직서를 내는 건 마지막 카드인데 오죽하면 그러겠느냐"며 "이 사태가 해결되지 않은 채 4월로 넘어가면 의대생 유급, 전공의 행정처분, 대학병원 줄도산 파산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의료가 완전히 무너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실을 의사들이 제일 잘 아는데 나는 환자를 지키는 의사니까 병원을 떠나지 않겠다고 하는 것보다 사직서를 던지고 나갈 만큼 용기를 더 내야 한다"며 "마지막 카드로 진심을 보여줘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호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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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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