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문구점에 초등생들 감동 손편지…"폐점일까지 계속 올게요"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폐업 문구점에 초등생들 감동 손편지…"폐점일까지 계속 올게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3회 작성일 24-01-21 08:07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폐점을 앞둔 무인문구점 키오스크에 초등학생들이 감사의 편지를 남겼다/사진=보배드림
2년간 운영한 무인문구점 폐점을 앞둔 점주에게 단골 어린이들이 감동의 손글씨를 남겼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인문구점을 운영하는 점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천안에서 문구점을 운영했다는 점주 A씨는 자신을 40대에 25개월 딸아이를 둔 아빠라고 소개했다.

그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2년 정도 운영하던 무인매장을 그만두어야 할 것 같아서 안내문을 매장에 붙여놓았는데 매장에 드나들었던 아이들이 손수 편지를 놓고 갔다"며 "별거 아니지만 아이들에 진심이 너무 감동스러워 올려본다"고 했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학생은 주문을 위한 키오스크에 포스트잇을 붙였다. 포스트잇에는 "베스트문구 덕분에 맛있는 간식도 사 먹고 예쁜 학용품도 사서 좋았어요! 2월12일폐점 예정일까지 여기서 간식 많이 사 먹을게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썼다.

또 다른 학생은 "2월12일까지는 많이 방문해볼게요. 또 오실 수 있다면 반가워서 방문할 수 있어요. 아쉽네요"라고 했다.

한 학생은 편지를 써서 동봉했다. 편지 봉투에는 "베스트문구 사장님 건강하세요!"라고 쓰여 있었다. 편지 위 포스트잇에는 "편지 열지 마세요CCTV로 보고 있습니다"라는 재치 있는 문구를 달았다.

점주는 "무인매장을 운영하면서 다행히 도난이나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고 오히려 다른 친구들이 놓고 간 현금이나 물건들을 찾아주는 걸 보면서 너무 순수하고 착한 모습을 배우기도 한 시간들이었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댓글에 "손님들이 이렇게 한다는 건 좋은 문구점 사장님이라는 방증",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낼 아이들", "그래서 가정교육이 가장 중요한 것", "사장님이 어떻게 가게를 운영하셨을지가 그려지는 사진입니다. 다른 일을 하셔도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덕담을 남겼다.

[관련기사]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자녀들 만났다…"세상에서 제일 행복"
현아, 용준형과 열애 발표 후 첫 근황 공개…당당한 행보
무심한 표정에 신발신는 전혜진…故이선균 떠나보낸 후 첫 근황
태진아, 치매 투병 ♥옥경이와 입원?…환자복 투샷 무슨 일
"가족 깨질라"…아빠 불륜 눈치챈 10대 딸, 엄마인 척 상간녀에 연락
"곰표 맥주 없어요?" 난리였는데 인기 뚝…결국 직원도 내보냈다
솔로지옥3 이관희 "최혜선과 현실 커플 아냐…가끔 연락한다"
[더차트] 클린스만, 월드컵 16강 벤투보다 연봉 높다…얼마 받길래?
中개미들이 일본 ETF에 몰려가는 이유는? [차이나는 중국]
브레인 리턴 정책, 12년간 유명무실…韓 인재유치 명맥 끊겼다
"대통령 목 따러" 북에서 온 특수요원들…일요일 노린 이유는[뉴스속오늘]
Samp;P500지수 사상최고 경신…美 증시, 추가 상승 전망하는 이유
애 낳으면 노후가 흔들? OECD 보고서 속 韓국민연금 보면 [dot보기]
[더영상] 오토바이 이렇게 탔다가 감옥행 위기…관광객 여권 찢은 원숭이
여직원 성추행 의혹 양산시의원, 인형 가슴만지고 단체방 사진공유

김지산 기자 san@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25
어제
1,125
최대
2,563
전체
449,75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