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목소리 떨며…"국민 사랑받는 삼성으로 거듭나겠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이재용, 목소리 떨며…"국민 사랑받는 삼성으로 거듭나겠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11-25 20:05

본문

본문이미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삼성 부당합병 의혹 관련 항소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25. /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지금 마주한 현실은 녹록지 않지만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삼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심리로 진행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최후진술에서 "많은 사람의 걱정과 응원을 보면서 국민의 기대가 크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자신이 받고 있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부당 개입 의혹 혐의에 대해서는 "합병 보고를 받고 두 회사에 도움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회사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방안이 무엇인지 늘 고민했고 이 사건 합병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 회장은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해 주주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투자자를 속이거나 하는 부분은 결단코 없었다"며 "책임을 물을 잘못이 있다면 온전히 제가 감당할 몫이고 회사를 위해 헌신한 다른 피고인들에게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진술 내용을 담은 A4용지를 든 손을 떨었고 말하는 도중에 입술을 떨기도 했다. 중간중간 울먹이듯 목소리도 떨렸다.

이 회장은 "올해 초 1심 판결을 선고받을 때가 떠올랐다"며 "3년이 넘는 오랜 재판 끝에 무죄 판결이 내려졌지만 사실 안도감보다 훨씬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도 했다.

이날 검찰은 원심과 같이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피고인들이 그룹 총수의 승계를 위해 자본시장의 근간을 훼손한 사건"이라며 "그룹 총수의 사익을 위해 회사와 주주들로부터 받은 권한을 남용하고 정보 비대칭을 악용해 각종 제도적 장치를 무력화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와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그룹 미래전략실이 주도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시세조종 등 등 총 19개 혐의로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제일모직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조5000억원대 분식 회계에 관여한 혐의외부감사법 위반도 쟁점이 됐다. 앞선 1심 재판부는 이 회장의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즉각 항소에 나선 검찰은 항소심 재판에서 2000개에 이르는 추가 증거와 의견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8월 서울행정법원의 판단을 근거로 공소장을 변경하기도 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삼성바이오가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 요구 취소 소송에서 삼성바이오 손을 들었다. 증선위가 내린 과징금 처분 등을 취소하라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판결문엔 삼성바이오의 2015년 회계처리가 기준을 위반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관련기사]
혼외자 인정한 정우성, 과거 미혼모 캠페인…아기 안고 "부담된다"
몸값 12억 정우성, 혼외자 논란 위약금 걱정없다?…2년째 광고 NO
김승수 "내일이 안 왔으면" 우울감 고백…지켜보던 엄마 충격
명세빈 "17살 연하남이 대시, 잘 타일렀다"…황정음이 한 조언은
"강의나 하지" 김미경, 직원 뒷담화에 충격…"고혈압에 응급실행"
정우성이 줘야 할 양육비 얼마?…"혼외자, 상속권도 갖는다"
11세 연하♥ 김종민, 드디어 장가간다 "내년 2월 결혼"
아빠 된 정우성, 비연예인과 열애설…온라인서 퍼진 뽀뽀 사진
"일본 아직도 못 간다"…이승철, 10년째 입국 거부, 왜
혼외자 인정 정우성 "한순간 매력에 동침"…원나잇 언급 재조명
[단독]경찰, 구룡마을 불법망루 지은 작업팀장 구속영장 신청
고현정, 15년만 예능 출연서 유재석에 "누나라고 불러줘 좋다"
"돈 더 줘도 중국회사 안 가"…베트남 한국공장 퇴직률 0% 비결은
전혜진, ♥이천희 폭로 "결혼 3년 만에 부부 상담…전여친 때문"
"의협, 달라질 가능성 안 보여서" 강희경 서울의대 교수, 회장 출마 선언

정진솔 기자 pinetree@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01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0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