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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65만명 다녀갔다는 잠수교…불법 푸드트럭에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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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9회 작성일 23-06-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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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부터 열린 잠수교 축제 영향


한 달 만에 65만명 다녀갔다는 잠수교…불법 푸드트럭에 몸살
14일 밤 잠수교 자전거 도로에서 푸드트럭이 장사를 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매주 일요일마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잠수교가 때아닌 평일 불법 푸드트럭에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7일부터 매주 일요일 차 없는 잠수교를 걸으며 책 읽는 잠수교, 잠수교 놀이터, 플리마켓 등 이색적인 문화 체험을 하는 ‘잠수교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16일 서울시와 서초구 등에 따르면 잠수교 축제 행사가 열리지 않는 평일에도 불법 푸드트럭이 활개 치고 있어 시민의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

매일 잠수교를 통해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는 대학원생 김 모29 씨는 “주말에 열리는 축제 영향인지 평일 밤만되면 자전거 도로를 푸드트럭이 점거하고 있다”라며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의 경우에는 푸드트럭 줄이 보행로·자전거도로까지 모두 점거해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 A 씨는 “축제 기간 동안 자전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평일에도 푸드트럭이 자전거 도로를 점거하고 있어 강제로 도로를 우회당하고 있다”라며 “구청이건 서울시건 이런 문제를 어서 해결해 줬으면 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잠수교 축제에는 개막일 당일 15만 명을 비롯하여 11일까지 한 달5회차 만에 65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에 다녀갔다. 실제로 평일 밤에 잠수교 자전거 도로를 방문해보니 푸드트럭이 자전거 도로를 점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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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잠수교 자전거 도로에서 푸드트럭이 장사를 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

시는 매주 일요일의 경우 자전거 도로 통행이 통제되기 때문에 서울시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플리마켓의 경우 자전거 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운영되고 있고, 푸드트럭이 자전거 도로를 점거하고 있다는 민원은 수십 건씩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인지하고 있다”라며 “경찰과 구청에 연락해 해당 상황에 대해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시는 일요일 잠수교 축제의 경우 전국 축제 최초로 인공지능AI 인파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현장 안전관리요원과 교통통제를 관리하는 모범운전자를 대폭 확충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잠수교 축제는 상반기는 7월 9일까지, 하반기는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12시~21시 이어질 예정이다.

해당 도로 관리 책임이 있는 서초구의 경우 ‘잠수교 불법 푸드트럭 민원이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상시 잠수교에 구청 직원이 상주할 수 없기 때문에 불법 푸드트럭을 모두 없애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민원이 접수될 때마다 담당 과에서 직원이 나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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