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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이혼하고 재혼한 걔, 힘들게 산대"…前배우자 소식에 男女가 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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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3-06-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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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pixabay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pixabay

[파이낸셜뉴스] 이혼한 전 배우자가 다른 이성과 재혼한 뒤 어렵게 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남성은 쌤통, 여성은 당연지사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 대상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전 배우자 어렵게 산다면? 남성은 "쌤통", 여성은 "당연"

이날 응답자들은 전 배우자가 재혼해 어렵게 살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남성의 경우 쌤통이라는 답변이 37.2%로, 여성은 당연지사라는 답이 39.0%로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 남성은 당연지사라는 답이 34.2%, 안타깝다 17.9%, 도와주고 싶다가 10.7%로 뒤를 이었다.

여성은 쌤통이 36.1%로 뒤따랐고, 안타깝다 17.1%, 도와주고 싶다 7.8% 순이었다.

잘 살면 어떤 기분 들까요? 남녀 모두 "샘난다"

전 배우자가 재혼해 행복하게 잘 살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라는 질문에서는 남녀 모두 샘난다남 34.5%, 여 40.2%가 1위로, 애써 외면한다남 38.3%, 여 36.4%는 답변이 2위로 같았다.

남성의 경우 축하해주고 싶다가 16.0%, 훼방 놓고 싶다 11.2%로 뒤따랐고, 여성은 훼방 놓고 싶다 15.2%, 축하해주고 싶다 8.2% 순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여성이 이혼을 제기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남성은 많은 경우 이혼에서 수동적인 입장"이라며 "이혼을 당하는 남성의 경우 상대가 재혼하여 잘 못 살면 고소하다는 생각이 들고, 전 배우자에게 고통을 받았던 여성으로서는 상대가 잘못 사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결혼정보회사 #이혼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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