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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서 기다려 준 차에 배꼽인사한 어린이…"한문철TV 출연감"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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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4-04-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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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서 기다려 준 차에 배꼽인사한 어린이…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신호 없는 횡단보도에서 아이가 먼저 건널 수 있게 기다려준 운전자가 아이에게 배꼽 인사를 받았다는 사연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7일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인사성 밝은 착한 어린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날 오후 2시께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갈무리해 올린 글쓴이 A 씨는 "마트 진입 전 신호 없는 횡단보도에서 인사성 밝은 착한 어린이를 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A 씨는 "인사를 받아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게 당연한데 인사를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렇게 생각하지만 막상 저도 차가 양보해 주면 인사하긴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A 씨가 올린 영상에는 마트 주차장 출입구 앞 횡단보도에서 차량 행렬이 멎기를 기다리던 어린이가 A 씨의 차가 멈춰 선 걸 보고 후다닥 뛰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뒤돌아선 아이는 배에 두 손을 올리고 공손하게 허리를 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입꼬리가 올라가는 영상이다", "덕분에 아침부터 삼촌 미소 지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예쁘다. 이게 뭐라고 뭉클하다", "한문철 TV 출연감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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