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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한글 보급"…日 매체에 보도된 한국 유튜버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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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3-09-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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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한국 유튜버가 일제 강점기 한글을 보급한 것이 일본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일본 현지에도 알려져 논란이 확산 중이다.

3일 일본의 뉴스 서비스 업체 AFPBB는 유튜브 채널 용호수 운영자 용 찬은 씨가 과거 게재한 영상에 대해 보도했다.

이 영상에서 용 씨는 "1920년대 한국인을 노예로 부리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을 주기 위해 한글을 보급한 것이다. 한문은 중국 것, 한글은 우리나라 것이라는 이야기는 문화대혁명 급의 매국노 같은 소리다. 훈민정음을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용 씨는 "한글은 조선의 왕이었던 세종이 만든 발음기호"라며 "한글은 우리의 언어가 아니다. 한글을 우리의 언어라고 표현하게 되면 우리나라 사람은 세종 이전에는 글자도 없던 미개한 민족이 되어 버린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이 한글을 만들 때 어린 백성을 위해 만들었다고 했다. 어리다는 멍청하다는 뜻이다. 멍청한 백성을 위해 만든 것"이라며 "멍청하게 살고 싶으면 한글만 이용하면 된다. 만든 목적 자체가 어린 백성을 위해 만든 전용 발음기호"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가치 있는 정보를 얻으려면 영어를 반드시 해야 한다. 훈민정음을 벗어나야 하고 영어를 통해 세상에 있는 정보를 마음껏 얻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용 씨의 주장은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인 야후 재팬에도 노출되며 총 956건의 댓글을 받았다.

해당 기사에 댓글을 단 한 일본인은 "대학이나 철도가 일절 없던 땅이 한반도 최초의 대학을 만들어 줬고 철도도 만들어 줬다. 일반적인 식민지라면 이런 파격적인 대우는 받지 않는다"고 말하는가 하면 또 다른 일본인은 "한일병합조약으로 일본의 한 지방으로 만들어 준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원래 한글의 어원도 몽골이 기원이다. 일제가 병합할 무렵에 복잡한 일본어를 이해하지 못해 조선인에게 외우기 쉬운 말을 가르쳤을 뿐"이라며 용 씨의 주장에 찬동해 한글을 비하하는 댓글도 줄을 잇고 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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