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꼭 가봐야" CNN도 콕 찝었다…촬영 핫플이 된 이곳들 > 사회기사 | society

/사진제공=서울시설공단

도심 속 여가·휴식공간인 청계천, 서울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 중인 시설들이 드라마·영화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드라마와 영화 등 180편이 공단 운영시설에서 촬영됐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급감한 2021년 95건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뛴 수치다.

가장 많은 촬영이 진행된 장소는 도심 속 푸른 쉼터이자 미국 CNN에서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로 소개한 청계천이다. 각종 드라마는 물론 삼성전자, 기아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의 CF 및 홍보영상 등 총 77건의 촬영이 진행됐다. 어린이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등 총 69건이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서울시민 4명 중 1명 이상이 가입할 정도로 가성비에 교통 연결성을 갖춘 따릉이 역시 많은 프로그램에서 수시로 노출되고 있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K 콘텐츠 속에서 서울의 주요 시설들이 서울 브랜드의 매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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