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속삭이는 수준"…LH 층간소음 신기술 보니
페이지 정보
본문
LH "내년 설계 공공주택부터 신기술 적용"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년부터는 최근 개발한 층간 소음을 크게 줄이는 기술로 공공주택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현장에 어떻게 적용될지, 정해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러닝머신 위에서 뛰어봅니다.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정도 소음을 내는 2.5kg짜리 공도 바닥에 던져봅니다.
아래층에선 모두 1등급 소음 기준인 37dB 이하로 측정됩니다.
이 정도면 도서관에서 속삭이는 소리 수준입니다.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개발한 기술이 적용된 겁니다.
[정운섭/LH 스마트건설본부장 : 복합 완충재를 쓰면서 소음에 대한 흡수 능력이 좋아졌고요. 그다음에 고밀도 모르타르를 2개 층 사용하면서…]
LH는 내년 하반기 설계에 들어가는 공공주택 약 5만 가구부터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3기 신도시 공공주택도 모두 적용 대상입니다.
공사비는 올라가지만, 분양가에 반영하는 건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운섭/LH 스마트건설본부장 : 공사비가 59㎡ 기준으로 한 300만원 정도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은 원가 절감 등을 통해서…]
LH는 관련 기술을 중소 건설사에 공유한단 방침입니다.
건축비 아낀다며 날림으로 지은 건설사 탓에 이웃 간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업계 관행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김동현 / 영상편집 김지우 / 영상디자인 조승우 / 영상자막 장재영]
정해성 jung.haesung@jtbc.co.kr
[핫클릭]
▶ 대통령실 이전비 벌써 832억…"3천억대로 불어날 수도"
▶ 민주, 박장범 KBS 사장 임명에 "김건희 방송국으로 전락"
▶ 명태균 카톡 복구…이준석·김종인·지상욱 등 대화 상당량
▶ 곳곳 붉은 시위 물든 대학가…막대한 복구비 어쩌나
▶ 팔에 밀려 70대 노인 넘어졌는데…사과 안 하고 간 여성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관련링크
- 이전글"2년 뒤 서울이 쓰레기로 뒤덮일라"…님비에 정치판까지 가세한 소각장 싸... 24.11.24
- 다음글넉 달째 귀신 소리에 "수면제 달고 산다"…이주 결심까지 24.11.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