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할 때 양치질 하면 병 걸릴 수 있다"…마른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헬...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샤워할 때 양치질 하면 병 걸릴 수 있다"…마른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11-25 05:11

본문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샤워하면서 양치질을 함께 하면 폐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질량 지수가 18.5kg/㎡ 미만의 마른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오염된 샤워기 헤드...폐질환 유발 위험



지난 16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자딘 닷 베트남에 따르면 중국 여성 A39씨는 만성기침 환자로 일상생활을 할 때 기침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기침하다 피를 토해냈다. A씨는 즉시 병원을 찾았고 흉부 CT 촬영과 가래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A씨는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진단을 받았다.

1년간 약물치료를 했으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의사가 A씨에게 생활 습관에 관해 묻던 중 A씨가 “샤워기 헤드를 10년 넘게 교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의사는 “교체하지 않은 샤워기 헤드가 병의 원인”이라며 “오래된 샤워기를 사용하거나, 그 샤워기로 입을 헹구면 비결핵항산균이 호흡기로 침투해 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항산균은 직선 또는 사슬 모양의 가느다란 호기성 간균이다. 항산균 중 결핵균과 나병균을 제외한 나머지를 ‘비非결핵항산균’이라고 하며, 이 균들에 감염돼 폐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병을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이라고 한다.

샤워기는 ‘비결핵항산균’의 서식지가 될 수 있다. 비결핵항산균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지는 않지만,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침투해 폐질환을 유발한다.

감염원으로는 호수, 강, 토양 등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샤워기, 가습기, 오염된 의료기기 등이 있다. 샤워기 내부에 남아 있는 물에서 균이 증식할 가능성도 있다.

폐질환 있거나 저체중일 경우 특히 주의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에 노출된 모든 사람이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사람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폐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결핵·기관지확장증 등 폐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에 노출되면 감염 위험이 크다.

장기 이식을 받았거나 자가 면역 질환이 있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체질량 지수가 18.5kg/㎡ 미만인 저체중에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으로 인한 폐질환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샤워기로 인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을 예방하고 싶다면, 샤워기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6개월에 한 번씩 샤워기를 교체하고, 샤워기 내부를 자주 청소하는 것이 좋다. 분리한 샤워기 부품은 락스를 희석한 물에 담그고, 작은 솔로 표면을 구석구석 닦으면 된다.
#폐질환 #헬스톡 #샤워중양치질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혼외자 논란 정우성, 피임 안하고 관계 가진 여성, 문가비 말고도.."
"김병만 살해 계획한 제2의 이은해".."치매母 모시는 싱글맘"
40대 유명 여배우 "속초에서 17세 연하남이.." 폭탄 고백
하의 벗겨진 채 안방에서 발견된 母 시신, 18년만에 잡힌 범인은
배우 전혜진 "남편이 전 여친이 보낸 편지를..." 폭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06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0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