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민단체 벨루가 방류 시위에 7억 청구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롯데, 시민단체 벨루가 방류 시위에 7억 청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8회 작성일 23-06-16 20:5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한 시민단체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있는 흰 돌고래를 방류해야 한다고 최근 주장해 왔습니다. 그런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까지 수족관에 붙였는데, 그러자 롯데 측이 7억 원가량을 피해봤다며 고소장을 냈습니다.

어떻게 된 건지 자세한 내용 제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전시 중인 흰고래 벨루가입니다.

원래 3마리가 있었는데 2마리가 폐사했고, 13살 된 벨라만 남았습니다.

연이은 고래들의 죽음에 롯데는 지난해 말까지 남은 벨루가를 방류하겠다고 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조약골/핫핑크돌핀스 활동가 : 롯데가 방류 기술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거의 4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까지 방류가 되고 있지 않은 것이 원인입니다. 계속 약속을 몇 번이나 어겼기 때문에.]

그 사이 벨라 상태는 많이 나빠졌습니다.

[장수진/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박사 : 벨루가는 굉장히 사회적인 동물이어서 평생에 걸쳐서 끊임없이 무리를 지어서 사는 동물이거든요. 사회적인 스트레스나 관람객에 의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관람객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지난 연말 활동가들은 방류 약속을 이행하라며 수족관에 현수막을 부착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이들에게 고소장이 날아들었습니다.

롯데 측이 주장하는 피해액은 총 7억 3천4백만 원.

수족관 아크릴 외벽에 분사된 접착제를 제거하기 위해 9일 간의 철야 작업과 수중 조사, 굴곡 테스트 등 수조 내부와 외부 벽면에 대한 보수 작업 비용, 여기에 수조 벽 정기 테스트 비용까지 더했습니다.

[조약골/핫핑크돌핀스 활동가 : 스프레이 제거제나 알코올 솜으로 닦아 보더라도 흔적이 안 남고 말끔하게 잘 닦였는데. 피해액을 부풀려서 시민들의 정당한 항의 행동을 입막음하려는 것이 아닌가….]

롯데월드 측은 수조 제작사에 지급한 액수를 바탕으로 피해액을 산정했다며, 벨루가 방류는 장소가 최종 확정되는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영상편집 : 김세경, 오노영, CG : 문정은·이재준, VJ : 박현우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인/기/기/사

◆ [단독] 기대하며 잔해 인양했는데…핵심이 사라졌다

◆ [단독] "도망가다 걸리면…" 탈출자가 전한 염전 노예

◆ 학원가 이미 들썩…"이러면 재수로 이어질 가능성 커요"

◆ 술 마시곤 "어디로 모실까요"…그 날 아침, 아빠는 결국

◆ 우리는 "어렵다" 했는데 독일은 "찾았다!"…어떻게?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amp;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84
어제
1,673
최대
2,563
전체
440,29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