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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역대급 확산…설 앞두고 비상 방역 체계 조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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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2회 작성일 24-01-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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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역대급 확산…설 앞두고 비상 방역 체계 조기 가동

지난달 19일 서울의 한 소아과가 진료 대기를 앞둔 환자들로 붐비고 있다. 2023.12.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역대급 환자 수를 기록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RSV도 확산 추세를 이어가면서 방역당국이 설 명절을 앞두고 비상 방역 체계를 조기 가동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를 대비해 최근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및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자 비상 방역 체계를 앞당겨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17~23일51주 214명에서 52주 279명→1월 첫째주1주 340명→2주 360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월 둘째주 환자 발생 수는 역대급을 기록한 2020년 1월 셋째주353명에 비해서도 많은 수치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도 늘고 있다. 병원급 입원환자 대상218개소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51주 입원환자 수 368명에서 52주 467명→1월 첫째주1주 421명→2주 461명으로 확산세를 지속하고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과거 유행 정점 시기인 1월3주~2월4주가 도래하지 않았음에도 지난주엔 최근 5년 내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다"며 "특히 0~6세의 영유아 환자가 50% 정도를 차지하는 양상을 보여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도 0~6세 영유아 사이에서 특히 유행을 지속하고 있다. 1월 둘째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입원한 영유아는 전 연령층의 57.7%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비상방역체계가 시행되면 설 연휴 전까지 질병청과 전국 보건기관은 신고 연락 체계를 일괄 정비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 유지, 관내 보건의료기관 및 약국, 보육시설,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와 적극적인 신고 독려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질병청은 가족과 친지의 모임이 빈번한 설 연휴에 대비해 65세 이상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2인 이상 구토,설사, 오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거나 1인 이상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며 "65세 이상 어르신과 대면 면회 시 감염 위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코로나19 신규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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