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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리 계몽 전"…박근혜 탄핵집회 가고 통진당 해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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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5-02-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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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죄 피고인 윤석열 대통령 대라인단인 김계리 변호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11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 극우적 성향과 무례한 태도로 논란을 일으켰던 윤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김계리 변호사의 과거 블로그 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비판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여하는 등 지금과는 정반대의 성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에스엔에스SNS 등에 올라온 김 변호사의 블로그 글 갈무리본을 보면, 김 변호사는 과거엔 여러 사회적 현안에 진보적 의견을 내왔던 것으로 보인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16년 11월 블로그에 올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 참석’ 후기 글에서 “대한민국은 아직도 냉전 시대를 살고 있구나”라며 박근혜 정부가 주도했던 헌재의 통진당 해산을 비판했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던 중 관련 소식을 전해 들었다는 김 변호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일보 후퇴하였구나 장탄식을 내뱉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냉전시대의 독일에서의 위헌정당 해산결정 외에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그 위헌정당 해산이 맞느냐”며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다수 권력에 의한 소수 정당 억압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정당해산제도를 박근혜 정부가 오남용했다는 진보시민사회의 비판과 결이 같은 주장으로 보인다.

김계리 변호사 블로그 글.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김 변호사는 같은 글에서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한 후기도 함께 전했다. “민주주의는 살아있다” “아름답다” “그 어떤 폭력적인 소요도 없었다”며 집회를 추어올리는 내용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구호가 여러 차례 언급됐다.

이랬던 김 변호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 윤 대통령 대리인단으로 활동하며 극우 세력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지난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에서도 ‘북한 공산세력으로부터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윤 대통령의 궤변을 끝까지 거들었다.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 국회의원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거나, 통진당 해산 등을 거론하는 등 탄핵 쟁점과 무관한 변론으로 일관했다. 무엇보다 “저는 계몽됐습니다”라는 ‘간증’에 가까운 발언으로 조롱과 비아냥의 대상이 됐다. 과거 통진당 해산을 비판했다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행보다.

김 변호사의 블로그 글은 극우 성향 커뮤니티에 문제 제기 글이 올라오면서 온라인상에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 변호사는 논란이 된 뒤 해당 글을 비공개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에스엔에스에는 김 변호사를 비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김계리 변호사의 계몽 전”이라고 비꼬았고, 또 다른 누리꾼은 “동명이인인가 싶어 한참을 봤다”며 “권력 출세 등이 이 사람을 윤석열 변호인으로 만들었구나 싶어 씁쓸하다”고 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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