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조국 파면은 무도한 짓…서울대 명부서 날 빼라" > 사회기사 | society

"尹정권이 이재명 끌어내리려 해, 총선 이겨야" 전주서 당원 대상 강연 조국 교수직 파면한 서울대 비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윤석열 정권이 민주당을 교란하고 이재명 대표를 끌어내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해찬 상임고문은 지난 16일 전북 전주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전국 순회 민주 아카데미 특강에서 "예전에는 공작했는데 지금은 대놓고 한다. 이런 정권은 처음이고, 이런 야비한 수사가 어디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줄곧 지켜봤는데 대단히 진지하고 공부도 많이 하고 내공도 강하다"며 "대표는 야무져야 한다"고 훈수를 뒀다.

서울대의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교수직 파면 결정에도 날을 세웠다.

이 고문은 "딸이 잘못했다고 해서 파면됐다. 제가 서울대를 나왔는데 명부에서 빼라고 하고 싶다"며 "이런 무도한 짓을 끝내기 위해선 내년 총선에서 이기는 게 무척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기성 언론은 사유화됐다. 거기에 현혹되면 안 된다"며 "유튜브를 많이 보라"며 언론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신뢰받는 당, 믿음직한 당, 내가 함께하는 당이 이기는 정당이 된다"며 "지금보다 야무져야 한다. 지금처럼 적당히 가면 안 된다"고 주문했다.



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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