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상징 푸른바다거북 사체 발견…낚싯 바늘 박힌 채 죽었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장수 상징 푸른바다거북 사체 발견…낚싯 바늘 박힌 채 죽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3-10-16 22:42

본문

뉴스 기사


지난 14일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서 오른쪽 앞다리에 낚싯바늘이 걸려 있는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사진의 빨간색 원 안에 낚싯바늘이 박혀 있는 게 보인다. 사진 서귀포해양경찰서=연합뉴스

지난 14일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서 오른쪽 앞다리에 낚싯바늘이 걸려 있는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사진의 빨간색 원 안에 낚싯바늘이 박혀 있는 게 보인다. 사진 서귀포해양경찰서=연합뉴스

제주 바다에서 낚시바늘이 박혀 있는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1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2시 20분쯤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서 해양 보호종인 푸른바다거북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거북은 가로 45㎝, 세로 60㎝, 무게 약 40㎏이었으며 죽은 지 2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푸른바다거북 성체는 몸무게가 약 70~200㎏ 나가며 주로 연안에서 해조류를 먹고 산다. 수명은 야생에서 80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푸른바다거북은 번식지인 해안 모래사장의 개발이나 환경오염, 과도한 남획과 원양어업 등을 이유로 개체수 및 번식률이 급감했다. 현재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과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제주 바다에서 최근 3년간 푸른바다거북 등 거북이 사체를 발견한 사례는 2021년 19건, 지난해 17건, 올해 25건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낚싯바늘,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로 인해 돌고래, 거북이 등 많은 해양보호생물이 다치거나 죽기도 한다”며 “낚시나 조업 시 발생한 해양쓰레기를 잘 처리해서 바닷속 해양보호생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J-Hot]

손목에 강남 아파트 한채…손흥민도 찬 명품 끝판왕

"딸 갖고 싶어" 신생아 5명 매수한 40대 부부가 한 짓

젊은 여성 수억 명 봤다…中 불황 속 난리난 이 영화

하마스 총알 100발 맞고도 생존…"테슬라 덕분"

미인대회 나간 24세女…파키스탄 정부 발칵, 무슨일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수민 lee.sumin1@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798
어제
1,228
최대
2,563
전체
444,43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