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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낙서 시킨 이 팀장, 범행 이틀 뒤 대구지하철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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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3-12-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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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에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낙서가 적혀있다. 사진 문화재청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에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낙서가 적혀있다. 사진 문화재청


10대 남녀에게 경복궁에 스프레이칠을 하라고 지시한 일명 ‘이 팀장’이 대구 지하철역에도 낙서를 의뢰한 걸로 드러났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 팀장’으로도 알려진 A씨는 지난 18일 또다른 10대 청소년에게 대구 지하철역에 스프레이 낙서를 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6일 새벽 임모17군과 B양16에게 스프레이로 경복궁을 훼손하라고 지시한 지 이틀만으로, 이때는 이미 낙서 테러가 크게 보도되고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선 뒤였다.

A씨는 18일 오전 7시쯤 텔레그램을 통해 10대 청소년에게 접근해 사는 곳을 물었고, 대구에 산다고 하자 새벽시간대 지하철역 통로에 낙서를 하라고 했다. 아무 지하철역이나 상관없다면서, “마스크랑 모자 쓰고 하시면 걸릴 일 없다”고도 설득했다.

다만 이 청소년이 범행을 망설이면서 대구지하철 낙서 테러가 실제 범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A씨는 지난 16일 새벽 임군과 B양에게 경복궁 담장 등에 ‘영화 공짜’ ‘○○○티비’ 등 문구와 불법 영상 공유사이트 주소를 낙서하라고 지시한 인물로, 자신을 사이트 운영자라고 소개했다.

임군은 경찰 조사에서 “이 팀장이라는 사람이 ‘빨간색과 파란색 스프레이로 해당 낙서를 하면 300만원을 주겠다’고 의뢰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을 소개한 대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의 운영자인지, 임군이 착수금으로 받은 돈 10만원을 지급한 계좌의 소유주가 맞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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