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미워하지 마" 땀 흘리며 들어온 英 잼버리 女대원들에 맥주 건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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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연 올린 사장 "준비 많이 부족했던 것 한국인으로서 미안하다. 정부가 지금 잘 못하는 것일 뿐’이라고 하자 ‘한국인 매우 친절하고 한국이 인상적이고 좋은 나라인 걸 알고 있다’고 말 하더라"
한 식당 사장이 땀 흘리며 들어온 영국 잼버리 대원들에게 시원한 맥주를 대접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더웠던 여름밤의 영국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어제 일상을 보내던 중 저녁 7시쯤 두 숙녀가 땀 흘리며 매장에 들어왔고 그들의 옷차림을 보곤 잼버리에 참가했는지 물어보자 ‘그렇다’는 대답을 들었다”며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국의 준비가 많이 부족했던 걸 알고 있다. 한국인으로서 미안하다. 혹시나 한국의 다른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 달라. 한국 정부가 지금 잘 못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맥주를 마시는지 물어본 뒤 내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워하던 그들을 위해 냉방을 좀 더 강하게 해주자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던 두 숙녀는 ‘한국인들이 매우 친절한 걸 알고 있다’, ‘한국이 인상적이고 좋은 나라인 걸 알고 있다’는 말을 하며 자신들이 가져온 영국 잼버리 패치와 자기들의 영국 집 근처에 있는 대학교 카드를 내게 주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같이 사진 찍자고 권유해 찍었고, 저도 ‘내 휴대전화로도 한번 더 찍어도 되겠냐’고 허락을 구한 다음 함께 사진을 찍었다”며 “남은 시간은 부디 한국에서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이고, 그들에게 친절했던 매장 동료에게도 감사하다”며 글을 맺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 미인대회에서 상의 탈의 신체검사…인도네시아 경찰 ‘성희롱’ 조사 ▶ 새만금이 화상벌레 천국이었던 이유 ▶ “외국인 모델 아내와 관계 부담스러워”…국제커플 트라우마 고백 ▶ “성관계는 안했어” 안방 침대서 속옷만 걸친 채 낯선 남자와 잠자던 공무원 아내 ▶ 생방송 중 ‘아이폰 촬영’ 퍼포먼스한 뉴진스… 방심위 “심의 검토 중” ▶ ‘노브라’ 수영복 패션 선보인 황승언 “남자들은 다 벗는데” ▶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주차시비 폭행 ‘무고죄’ 성립될까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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