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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던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 우회전 트럭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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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0회 작성일 23-06-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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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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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 한 교차로에서 우회전 하던 트럭이 자전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전거를 운전하던 대학병원의 흉부외과 교수는 사고 직후 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20분쯤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교차로에서 트럭 운전자가 자전거를 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는 당시 우회전을 하려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자전거를 치었고, 트럭의 우측 뒷바퀴가 자전거를 밟고 지나가면서 자전거 운전자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전거 운전자는 서울아산병원의 흉부심장혈관외과 교수로, 의료진 사이에서 ‘대체 불가능한 인재’라는 평가를 받아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급한 수술에 대비해 병원에서 10분 거리의 자택에서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업무 강도로 기피 부서로 알려진 흉부외과 의사의 별세 소식에 아산병원 의료진은 모두 슬픔에 빠진 상태다.

노환규 대한정맥통증학회 회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갑작스러운 비보에 할 말을 잃었다”며 “심성이 착해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고, 국내 대동맥수술의 수준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린 인재 중의 인재”라며 고인을 추모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고인이 사고 당일 근무 중이었던 것은 맞지만, 새벽까지 수술을 마치고 집에 다녀오던 중 사망하게 됐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며 “18일부터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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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인 기자 amig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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