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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안오면 신고해~" 농담 덕에 목숨건진 40대 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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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7회 작성일 23-05-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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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 서귀포시 섶섬 주변 갯바위에 고립된 A씨를 구조하는 해경.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에서 수중 레저를 즐기다 갯바위에 고립된 40대 남성이 지인에게 농담 삼아 했던 말 한마디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2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프리다이빙을 하러 간 지인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수색 끝에 오후 3시5분쯤 섶섬 북쪽 끝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40대 A씨를 구조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낮 12시40분쯤 섶섬과 문섬 인근에서 수중 스쿠터를 타며 프리다이빙을 했다. 그러다 갑자기 수중 스쿠터 배터리가 방전됐고, A씨는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헤엄치던 중 탈진해 갯바위에 고립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A씨는 다이빙하러 가기에 전 지인 B씨에게 농담으로 “오후 2시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말했고, B씨는 실제로 A씨가 오후 2시 넘어 돌아오지 않자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다이빙 전 가볍게 했던 말이 실제 발생해 구조 상황으로까지 이어졌다”면서 “해상에서 수상레저활동 시 항상 장비 등을 철저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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