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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계몽되었습니다"가 불러온 김계리 열풍…응원하거나 조롱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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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5-02-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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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자들 "계엄=계몽 알린 김계리는 람보르계리"
탄핵 찬성쪽은 "계엄계몽학 만든 尹… 계몽사된 김변"


윤석열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피청구인 변론을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피청구인 변론을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나는 계몽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김계리 변호사의 이 한 마디는 대중에 회자되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해당 발언은 김 변호사가 지난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에 종합변론 주자로 나서며 했다.


이후 이 말은 진영을 가리지 않고 차용됐다. 탄핵을 반대하는 쪽은 윤 대통령의 주장에 뜻을 같이 한다는 의미로 사용했고, 반대편은 계엄을 계몽령이라 말하는 윤 대통령의 주장을 비꼬는 용도로 쓰고 있다.

이제 람보르계리라 부른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김 변호사의 한 마디 말을 두고 "비상계엄 선포는 계엄령이 아닌 민주당, 반국가세력으로부터 국민들의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계몽령이라는 강경 보수층의 주장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지와 응원이 쏟아지는 이유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제 우리는 그녀를 람보르계리라 부르기로 했다. 계몽된 아기 엄마"라거나 계몽계리, 퀸계리 등의 호칭을 붙여주기도 했다.

보수 커뮤니티엔 "윤느님윤 대통령 영접한 김계리 간증은 역대급"이라며 헌재에서 발언한 김 변호사의 영상을 봤다는 인증글도 속속 올라왔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김 변호사도 적극적인 대외 활동에 나서고 있다.

28일엔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리는 3·1절 전야집회 청년 만민공동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엔 매주 토요일 전국을 돌며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는 세이브코리아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 등이 함께 한다.

온라인에도 "우리 편이라서 든든하다"며 대표적인 보수 유튜버로 꼽히는 그라운드C의 이름을 가져와 김 변호사를 계라운드C라 칭하며 응원하고 있다.

尹, 계엄계몽학의 창시자
/사진=유튜브
/사진=유튜브

긍정적인 반응만 있는 건 아니다. 패러디물로 윤 대통령의 계몽령을 설파한 김 변호사 논리를 꼬집기도 했다.

역사뇌피셜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지 않은 역사 이야기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은 지난 26일부터 간단한 투표를 시작했다.

"계몽주의 학자로 가장 인상 깊은 인물은"이라는 질문과 함께 프랑스의 대표적인 계몽주의 작가 볼테르, 스위스 출신의 프랑스 철학자 루소, 네덜란드의 합리주의 철학자 스피노자와 함께 윤 대통령의 이름을 올렸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7100여명 중 65%의 표를 받은 윤 대통령이 압도적 1위다.

투표 내용에 대한 반응도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계몽주의 최고 권위자는 윤석열, 수제자는 계몽계리", "계엄계몽학의 창시자", "역시 우리는 해학의 민족이었다" 등 조롱 섞인 글이 대부분이다.

추억의 출판사인 계몽사가 소환되기도 했다. 풍자 일러스트를 그리는 전종원 작가는 판사, 검사, 변호사 그리고…라는 제목의 만평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한 네티즌은 "나 계몽사 다녔었는데"라는 글과 함께 계몽사 로고를 게시하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계몽사는 1946년 당시 경북 대구부에서 서점으로 시작해 동화책, 교육서적 등을 출판해 몸집을 키웠고 문화 사업까지 확장했다. 이후 경영난으로 폐업 위기까지 간 계몽사는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엔 계몽사플러스라는 이름으로 등록돼 영업 중이라는 정보만 적혀 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의 궤변을 대변하다 동기화된 걸 보여준 장면"이라며 해당 영상을 띄우기도 했다.

계몽령 외에도 김 변호사의 또 다른 발언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바로 제가 임신과 출산과 육아를 하느라 몰랐던…이라는 표현이다.

김 변호사는 “제가 임신과 출산과 육아를 하느라 몰랐던, 민주당이 저지른 패악을, 일당독재의 파쇼 행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하려고 비워둔 시간을 나누어 이 사건에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스레드엔 한 이용자가 "직장 여성으로 나는 왜 엄마들 모욕하는 것처럼 들릴까"라는 짧은 질문을 던졌다.

이후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직장맘이지만, 치열하게 나라를 고민했다"는 고백이 잇따라 댓글로 올라 왔다.
#윤석열 #김계리 #계몽령 #계몽학자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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