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목적 10대 여성 잇달아 폭행한 고교생 구속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성범죄 목적 10대 여성 잇달아 폭행한 고교생 구속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3-10-09 18:16

본문

뉴스 기사
법원 "소년이지만, 구속 사유 있어"
엘리베이터·화장실서 폭행... 성범죄 적용
성범죄 목적 10대 여성 잇달아 폭행한 고교생 구속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상가 등에서 10대 여성 3명을 잇달아 폭행한 10대 고등학생이 구속됐다. 법원은 소년범이지만, 구속 사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수원지법 김경진 부장판사는 9일 강간미수, 강간상해, 강도,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고교생 A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나이 어린 소년이지만, 도망할 염려 등 구속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군은 지난 6일 오후 9시 5분쯤 수원시 권선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성 B양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고, 40여 분 뒤인 9시 50분쯤 권선구의 또 다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성 C양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목을 졸라 기절시킨 C양을 엘리베이터 밖으로 끌고 나와 비상계단으로 이동한 뒤 휴대폰을 빼앗아 달아났다. 하루 전인 5일 오후 9시 50분쯤에는 화성시 봉담읍의 상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10대 여성 D양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혐의도 있다. A군은 피해 여성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7일 낮 12시 30분쯤 수원역 인근 PC방에서 A군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군이 성범죄를 저지를 목적으로 여성들을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과정에선 불법 촬영한 정황도 발견했다. A군은 만 16세로 고교 재학 중이며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의 범행은 부산 서면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엘리베이터 앞에서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의왕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을 주먹으로 마구 때려 다치게 한 ‘의왕 엘리베이터 폭행’ 사건을 모방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관련기사
- 하마스 작전 배후는 이란… 8월부터 이스라엘 공격 계획
- 임영웅 무명 시절, 한 달에 30만 원 벌면 다행...군고구마 팔았다 미우새
- 딸 안세영 투혼 앞 기권해도 돼 어머니는 더 말할 수 없었다
- 이번에도 못찾은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나의 명예회복이 먼저
- 이준호? 아이고, 다시 JTBC는 왜 그날 각성했을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02
어제
1,379
최대
2,563
전체
499,59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