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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행간 96년생 윤세준씨, 49일째 실종…편의점 간 뒤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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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3-07-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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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 CCTV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윤씨의 모습. /사진=KBS 보도화면 갈무리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한 20대 청년이 연락이 두절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실종된 청년은 1996년생 윤세준씨로, 윤씨는 지난 5월9일 관광비자로 일본 오사카에 입국했다.

그런데 예정한 여행 일정의 막바지 무렵인 6월 8일 오후 9시쯤 친누나와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후 윤씨가 사라졌다. 윤씨의 누나는 "동생 친구들한테 다 물어보니까 제가 가장 마지막 연락이었다"고 설명했다.

윤씨는 숙소가 있는 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에서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후 자취를 감췄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은 지난달 16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헬기까지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우리 경찰도 수사에 착수해 윤씨의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추적 중이지만 여전히 윤씨는 행방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윤씨는 27세로 키 175㎝에 마르지 않은 체형이며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를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외교부 영사콜센터 등으로 제보 가능하다.

한편 최근 3년간 일본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재외국민은 129명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여행 지역 정보를 사전에 숙지하고,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곳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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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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