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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사건 추모공간에 놓인 성금함…"악마도 울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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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4회 작성일 23-07-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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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신림역 인근 흉기 난동 숨진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한 공간에 가짜 성금함이 놓여 공분을 일으켰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신림역 추모 공간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이 27일 게재됐다. 사진에는 국화 꽃다발 사이 성금함 유족 전달이라고 쓴 빈 과일 상자가 눈길을 끈다.

유족의 의지가 개입된 성금함이 아니고, 시민 개인이 놓았기 때문에 강제로 치웠으나, 계속해서 갖다 놓았다고 한다. 결국 경찰이 현장에 방문해 과일 상자 성금함을 갖다 놓은 범인을 지도하는 장면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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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공간에서는 성금함이라는 명목으로 또 다른 박스에 돈이 모이기도 했는데, 이때도 유족과 상관 없이 봉사자가 갖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번호도 모르는 상태로 어떻게 전달할 건지 묻자, 봉사자는 "재판이 시작되면 참관하는 유족을 만나게 될 것 아닌가? 그때 전달할 예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성금함을 놓은 시민이 진정으로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갖다 놓은 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생을 왜 이렇게 살까?", "남의 슬픔을 이렇게 이용하다니", "악마가 울고 간다", "부끄러움을 넘어서서 이런 행동 무섭지도 않나?", "사람인가?", "유족을 두 번 힘들게 하는 것" 등 대부분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현장 추모 공간은 27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는 33세 조선이 휘두른 흉기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큰 부상을 당했다. 사망한 피해자는 20대 취업을 준비하던 남성으로, 월세가 낮은 집을 알아보기 위해 신림동에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는 해외에서 일하고 있어, 동생을 홀로 돌보고 있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살인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된 조선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28일에는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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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윤 amusan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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