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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국면에 이런 상품까지 나왔다…노란 포스트잇 그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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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5-02-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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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원 전 차장 메모 이미지… 슬리퍼, 폰케이스 등 30여종
전문가 "정치적 메시지 없어… 소비자 입장에서 재미로 소비"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회 측변호인의 질의에 답하면서 홍 전 차장이 작성한 체포 명단 메모가 화면에 보이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파이낸셜뉴스] 최근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마플샵에 입점한 니아트랑은 신박한 상품 30여개를 올렸다.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 과정에서 공개된 뒤 논란이 된 이미지를 디자인으로 차용한 상품이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최초의 대충 적었다는 느낌, 휘갈겨 썼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전제로 제시한 메모를 디자인으로 차용했다.

홍 전 차장의 요청으로 헌재 재판정 화면에 나온 건 비상계엄이 선포된 12월 3일 오후 11시 6분 자신이 썼다는 첫 번째 메모와 4분 뒤 자신의 보좌관이 첫 메모를 보고 빽빽하게 정서했다며 제시한 메모였다.

첫 번째 메모는 노란색 포스트잇에 굵은 펜으로 그려진 글이었다. 그려진이라 표현한 건 글이라기 보다 그림에 가까워서였다. 홍 전 차장의 보좌관이 ?다며 제시한 메모 역시 그림도, 글도 아닌 모스 부호처럼 보였다.

그동안 처음 받아 적은 메모는 폐기했다고 말해 온 홍 전 차장은 이날 "당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전화를 듣고 받아 적은 게 아니라 예시를 들려고 갖고 왔다"고 설명했다.

메모지 속 글이 그림처럼 보이는 이유였다. 노란색 포스트잇, 그림처럼 보이는 글자는 예상치 못한 효과를 냈다.

키링부터 쿠션, 슬리퍼까지
/사진=마플샵 화면캡처
/사진=마플샵 화면캡처

한 젊은 사업가 눈에는 신박한 디자인으로 다가왔다. 니아라는 캐릭터로 상품을 만드는 니아트랑은 홍 전 차장의 메모 이미지로 30여개의 상품을 만들었다. 종류는 키링, 티셔츠, 뱃지부터 슬리퍼, 머그잔, 핸드폰케이스까지 다양하다.

상품 이름 앞엔 중요한 메모를 키워드처럼 붙였다.

해당 업체 관계자의 입장을 듣기 위해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은 없었다.

다만 마플샵에 "니아 케릭터샵인데 중요한 메모 시리즈만 나가는 아이러니"라는 메시지를 올려 대중의 관심이 높다는 걸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기존 정치인 굿즈와는 다른 굿즈
아이돌이나 스포츠 선수처럼 정치권에서도 팬덤층이 있는 정치인들의 굿즈 상품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표적이다.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는 28일 "선수나 아이돌 굿즈는 소속사나 특정 사업자가 판매 목적으로 기획해 만든다면 정치인은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목적으로 만든다"면서 "예외가 있다면 사업가 출신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라고 전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선 패배에 불복한 혐의로 2023년 기소돼 검찰에 자진 출석했을 때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교도소에서 찍은 머그샷으로 머그샷이나 티셔츠 등의 상품을 만들어 판매한 뒤 거액의 정치 자금을 확보했다.

동시에 자신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기소를 정치 보복 마녀사냥이라 몰아세우면서 저항의 상징으로 포장하는 수완까지 보였다.

홍 전 차장의 메모 이미지를 활용한 굿즈는 정치 이슈에서 나왔지만, 정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 교수는 "정치인 굿즈라면 메시지나 의미를 부여해야 하고 수익을 목적으로 했다면 디자인 출원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해당 상품은 그런 게 있을 수 없다"면서 "오히려 헌재에서 공개된 뒤 많은 사람들의 인식 안에 깊게 자리했을 듯 하다. 정치적 메시지보다는 독특하고 예쁘니 소비자 입장에서 그저 하나의 재미로 소비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케이특허법률사무소 이소정 대표변리사도 "관련 이미지는 디자인 특허를 출원할 대상은 아니고 저작권은 따져 물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홍 전 차장이 그런 걸 할 만한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메모 #윤석열 #굿즈 #포스트잇 #홍장원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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