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병원에, 엄마는 일하러…불난 집 홀로 있던 초등생 의식불명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아빠는 병원에, 엄마는 일하러…불난 집 홀로 있던 초등생 의식불명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5-02-27 16:46

본문

아빠는 병원에, 엄마는 일하러…불난 집 홀로 있던 초등생 의식불명
화재 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인천 빌라에서 불이 나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방학을 맞아 집에 혼자 있던 초등학생이 의식불명에 빠졌다.

2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3분께 서구 심곡동 빌라 4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71명과 장비 19대를 현장에 투입해 51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집에 있던 초등학생 A12 양이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또 집 내부 10㎡와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39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현장에서는 TV 뒤쪽의 전기적 특이점과 라면을 끓여 먹은 흔적이 남은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각각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대한 감식을 맡겼다

방학 중인 A 양은 부모가 외출해 집에 혼자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양 어머니는 일터로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위해 병원에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양은 전기·가스비 체납 현황 등을 토대로 지난해 9월 정부 ‘e아동행복지원사업’에 따른 위기 아동 관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복지센터 측은 현장 방문을 통해 부모에게 복지 지원 방안을 안내했지만, 당시에는 A양 부모가 맞벌이를 하고 있다 보니 소득 기준을 초과해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서구는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는 한편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치료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 인기기사 ]
‘구독자 240만’ 빠니보틀 “생일파티에 1500만원 썼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796
어제
1,871
최대
3,806
전체
952,06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