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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찾아온 봄황사 불청객…"외출 땐 꼭 마스크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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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0회 작성일 24-03-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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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고비사막 등서 발원한 황사, 국내 유입
이날 밤 비에 섞여 황사비 내릴 가능성
중국 산업화로 중금속 농도↑…유해성 커
"인터스텔라처럼 미래엔 황사폭풍 걱정도"
고기압으로 대기정체…황사·미세먼지 잔류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위생 신경써야"

또 찾아온 봄황사 불청객…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봄철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중국발發 황사가 이번 봄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은 황사가 심했던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월대에서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니는 모습. 2024.03.1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봄철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중국발發 황사가 이번 봄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는 봄철엔 황사·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확산하지 못해 유해성이 더욱 커질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깨끗하고 씻는 등 위생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22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날2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을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이날 오후에 인천과 경기남부, 충남, 전북 등 일부 중서부지역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서부와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황사의 영향으로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지난 17일에는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에 유입돼 수도권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황사 위기경보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와 지속시간 등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당시 인천 강화, 영종·영흥 권역, 경기 북부권역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 치솟은 상태가 2시간 넘게 지속되면서 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됐다.

이처럼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철이 오면, 중국발 황사가 불청객처럼 우리나라에 찾아온다. 겨울 내내 얼어있던 토양이 봄철 기온 상승에 따라 녹기 시작하면서 모래 먼지가 발생하고 이 먼지가 서풍 기류를 타고 한반도로 넘어오기 때문이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봄철이 되면 온난한 이동성 고기압이 주기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데, 고비사막이나 내몽골 고원 등 대륙 내에서 발생한 먼지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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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봄철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중국발發 황사가 이번 봄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는 모습. 2024.03.14. jhope@newsis.com





그러면서 "특히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는 봄철에는 기류 흐름이 안정돼 바람이 약해져 대기 하층에 무거운 공기가, 상층에는 가벼운 공기가 쌓여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게 된다"며 "이로 인해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와 국외에서 유입된 황사 등이 확산하지 못하고 계속 쌓이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황사의 주성분인 황토 혹은 모래의 크기는 0.2~20㎍마이크로미터로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것은 1~10㎍ 정도의 크기로 알려졌다. 황사의 근원지인 중국이 급속한 산업화를 거치면서 황사 속에 포함돼 있는 규소, 납, 카드뮴, 니켈, 크롬 등의 중금속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유해성은 더욱 커졌다.

아울러 황사 외에도 미세먼지가 북서계절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기도 한다. 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이뤄져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손모29씨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해지는 봄이 돼도, 황사나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 나갈 때 마스크를 자주 쓰고 나간다"며 "계속 이렇게 대기질이 안 좋아지면, 나중에는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것처럼 황사 폭풍으로 지구에서 살기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봄철 황사·미세먼지의 피해를 막기 위해선 평소 외출 시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집에 돌아온 후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황사나 미세먼지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폐혈관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외출 시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귀가 후에도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의 개인 위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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