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김호중 사고 전 음주…소변 감정 결과 통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국과수 김호중 사고 전 음주…소변 감정 결과 통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3회 작성일 24-05-18 06:50

본문

뉴스 기사
가수 김호중. 김호중 인스타그램 캡처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김씨가 사고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사고 전 음주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김씨의 소변 감정 결과를 전날 오후 전달받았다고 18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과수는 ‘김씨가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에 비춰볼 때 음주판단 기준 이상으로 음주대사체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뺑소니 사고를 낸 이후 소속사 관계자들이 증거 인멸 등을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을 포착하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 중이다. 혐의가 입증될 경우 징역 5년 이하의 실형을 받을 수 있다.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는 이미 경찰과 언론에 “매니저에게 김씨의 옷으로 바꿔 입고 대신 자수해 달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은 상태다. 이 대표는 또 “현장에 나보다 먼저 도착한 다른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했다”고도 털어놨다.

가수 김호중이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낸 추돌사고. SBS 보도화면 캡처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소속사 측은 사고 당시 김씨가 공황 장애 증상을 겪어 사고 뒷수습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의 매니저 A씨는 사고 3시간 뒤 김씨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거짓 자백을 했다. 이때 김씨의 다른 매니저 2명 중 1명은 사고 직후 김씨를 경기도 구리의 한 호텔로 데려갔고, 나머지 1명은 김씨 차량 블랙박스의 메모리카드를 빼내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일 김씨는 강남의 고급 유흥업소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 자리에는 김씨와 소속사 관계자뿐 아니라 래퍼 출신 유명 가수도 동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가수가 김씨의 음주 사실을 확인해줄 수 있는 핵심 참고인으로 보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씨 측은 검찰 고위간부 출신 변호사를 통해 대응에 나섰다. 대검찰청 차장을 지낸 조남관59·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가 변호인으로 선임됐다.

이런 가운데 김씨는 18, 19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예정대로 강행한다. 그가 콘서트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840
어제
1,137
최대
2,563
전체
447,12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