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로봇 슈트 입고 달려보니…"200m 최대 3.4초 단축"[영상]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말로만 듣던 로봇 슈트 입고 달려보니…"200m 최대 3.4초 단축"[영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3-09-28 09:27

본문

뉴스 기사
이기욱 교수팀, 로봇 슈트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발표
“우사인 볼트 기록 깨는 것 목표”


말로만 듣던 로봇 슈트 입고 달려보니…


국내 연구팀이 일반인의 200m 달리기 기록을 최대 3.4초까지 단축해 주는 로봇 슈트를 개발해 화제다.

이기욱 중앙대 교수 연구팀은 인간 신체 능력을 높여주는 로봇 슈트를 개발해 일반인 대상 200m 전력 질주 기록을 평균 1초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 슈트는 무게 약 4.5㎏로 등에 동력원을 매고, 허벅지 뒤 근육에 힘을 전달해 주는 형태다. 유연한 재료를 활용해 걷거나 뛰는 데 별다른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

특히, 기존 로봇 슈트가 착용자가 걷거나 뛸 때 에너지 효율을 높여 주는 방식이라면, 이 로봇은 신체적 능력을 키워주는 방식을 활용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교수는 “달리기할 때 가장 많이 쓰는 근육이 허벅지 근육”이라며 “달리기할 때 근육과 동일한 방식으로 보조해 추진력을 높여주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news-p.v1.20230928.0a5d981df29849b4a1fe960031d92665_P1.gif


연구팀이 중앙대 남학생 9명에게 이를 장착하고 실험한 결과 약 3분간의 적응 기간만 거치면 로봇 슈트의 보조를 받아 달리기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들은 200m 달리기에서 기록을 평균 0.97초 단축하는 데 성공했는데, 처음 100m에서 0.68초를 단축해 특히 효과가 컸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처음 가속 구간에서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처음에는 로봇 슈트 무게가 느껴지지 않으나 마지막 구간에서는 무겁게 느껴졌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로 육상 100m 전 국가대표 오경수 선수와 협력해 우사인 볼트의 100m 세계기록 9.58초를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news-p.v1.20230928.6a7d4e0b0e144d3eb48e7be97ff15921_P1.jpg


이 교수는 “로봇 무게를 2.5㎏으로 줄이고 보조 방식도 최적화하고 있다”며 “좌우 균형을 최적화해 약점을 보완하고 허벅지 앞쪽은 로봇 자체 탄성력을 활용해 보조해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799
어제
1,137
최대
2,563
전체
447,08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