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만 5천 원에 대중교통 무제한"…득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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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11 21:08 조회 56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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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내년부터 한 달에 6만 5천 원을 내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어느 정도 이용해야 혜택을 볼 수 있는건지 권지윤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서울시가 도입하는 대중교통 월정기권 기후동행카드의 가격은 월 6만 5천 원입니다. 월 60회로 한정된 기존 지하철 정기권보다 1만 원 비싼데, 지하철은 물론 시내버스-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서울시 대중교통 대부분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승차해 경기·인천 등 다른 지역에 하차하는 경우도 가능합니다. 독일 전역에서 근거리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도이칠란트 티켓의 경우 월 49유로, 우리 돈 7만 원 정도이고, 미국 뉴욕 시내에서 쓰는 메트로 카드 30일 권은 17만 원이 넘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패턴에 따라 득실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로 출퇴근하는 경우 한 달간 최소 44번 이상 버스를 이용하면 정기권 구매가 유리합니다. 다음 달 요금 인상이 예고된 지하철의 경우 10km 이내에서는 기본요금만 내기 때문에, 한 달간 46번 이하로 탄다면 기존 교통카드가 더 유리합니다. 지하철은 또 10km 이상 구간부터는 5km 늘어날 때마다 요금 100원이 추가되기 때문에, 비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이용 제한도 있습니다. 인천·경기 등 서울 외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에는 이용할 수 없고, 광역 버스와 다른 지역 버스 등은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은 내년 1월부터 시작이 되죠. 인천·경기도와 얼마든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간은 충분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기권 도입에 따라 서울시는 연 3만 2천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전망했는데, 이는 연간 1만 3천 대가량의 승용차 이용이 감소할 때 가능한 수치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주용진, 영상편집 : 전민규, VJ : 김형진 권지윤 기자 legend8169@sbs.co.kr 인/기/기/사 ◆ "대전 교사 당신이 죽였지" 달걀 퍽…자식 신상까지 ◆ 8층 높이서 추락해 사지 마비…깨어난 피해자의 폭로 ◆ "엄마가 미안해" 주사기 들고 쩔쩔…"어떻게 맨날 해" ◆ 살던 집이 한 달 뒤엔 불법…청천벽력 10만 호 상황 ◆ 모로코 취재 중에도 여진이…그래도 "관광 갈래요"?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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