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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탈공직 현실로…공무원 직무만족도·소속감 끝 모를 추락,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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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24-03-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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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연구원 ‘2023년 공직생활실태조사’ 결과

MZ세대 탈공직 현실로…공무원 직무만족도·소속감 끝 모를 추락, 6∼10년차가 최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직무만족도와 소속감 등 주요 지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직과 저연차 공무원들의 지표들이 특히 낮았다. 공무원은 정년이 보장되고 이른바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는 직종으로 여겨져 한때 인기 직군으로 꼽혔으나, 몇 해 전부턴 낮은 보수와 과도한 업무 등을 이유로 공직을 떠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공무원 사기 제고 방안을 포함한 인적자원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한국행정연구원이 올해 초 발표한 ‘2023년 공직생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 기관과 광역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의 ‘직무만족 인식’은 3.38점으로, 전년3.47점보다 0.09점 낮아졌다. 2022년 처음 조사를 시작한 기초자치단체 공무원의 직무만족 인식 역시 3.26점으로, 전년3.36점보다 0.1점 하락했다. 직무만족 인식은 공무원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느끼는 흥미, 열정, 성취감 등을 측정하는 지표다. ‘전혀 그렇지 않다’를 1점, ‘매우 그렇다’를 5점으로 환산해 평균을 냈다. 세부 문항별로는 업무수행에 따른 성취감 항목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재직기간별로 살펴보면 기관 유형에 관계 없이 재직기간 6∼10년 공무원들의 직무만족 인식 수준이 가장 낮았다. 급수별로는 중앙 기관과 광역단체는 6∼7급에서, 기초단체는 8∼9급 사이에서 직무만족 인식 수준이 최저였다. 각 기관에서 실무담당자에 해당하는 연차다.

조직의 성공을 위한 노력 의지 등을 측정하는 ‘조직몰입 인식’의 경우도 지난해 중앙 기관 광역단체 3.10점, 기초단체 3.00점으로 하락 추세다. 특히 조직에 대한 소속감 항목이 가장 큰 폭으로 추락했다. 2021년 3.43점이었던 중앙 기관·광역단체 공무원의 소속감 점수는 2022년 3.37점에 이어 지난해 3.23점까지 떨어졌다. 기초단체 역시 2022년 3.29점에서 지난해 3.14점으로 내려갔다. 조직몰입 인식도 마찬가지로 재직기간 6∼10년, 6급 이하 공무원에서 가장 낮았다.

반면 ‘직무 스트레스 인식’은 2018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앙 기관과 광역단체 공무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는 2.88점으로 전년2.86점을 웃돌았다. 기초단체의 경우 2.92점으로 중앙·광역 공무원보다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세부 문항별로 보면 기초단체들에선 ‘직무상 정의된 업무 외의 수시 현장업무’와 ‘민원사무 대응’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다른 항목보다 높았다. 최근 경기 김포시 9급 공무원 극단적 선택 사건에서 드러났듯 일선 현장의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까지 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직 의향’의 경우 기관 유형과 상관 없이 연령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공통적으로 점수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였다. 재직기간별로는 두 유형 모두 6∼10년이, 직급별로는 중앙 기관과 광역단체에선 6∼7급, 기초단체에선 8∼9급이 가장 높았다.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 공무원들의 ‘탈脫공직’이 이번 조사에서도 수치로 입증된 셈이다.

행정연구원은 ‘데이터로 보는 한국사회 현황과 2024년 전망’ 보고서에서 “공무원 이직 의향을 감소시키려면 정부가 보수 수준을 상향 조정하고, 멘토-멘티 프로그램·유연근무제도·여가활동·승진 속진제도 등 젊은 세대 공무원에게 매력적인 인사 제도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또 “업무 수행으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하위적 공무원에게 과도한 책임을 전가하지 않도록 하고, 악의적 민원에 대한 적극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공무원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공직사회의 의사결정구조 민주성 제고를 비롯한 업무시스템 개편 등을 조언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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