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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화장실에서 극단적 선택 시도 뒤늦게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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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4-01-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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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극단적 시도
경호팀장 "제발 사고 좀 치지 말라"


전청조, 화장실에서 극단적 선택 시도 뒤늦게 알려져

재벌 3세를 사칭하며 30억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청조28씨가 지난해 10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재벌 3세를 사칭하며 30억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청조28씨가 지난해 10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 내용은 지난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씨의 경호팀장 이 모 씨의 공범 여부를 다투는 3차 공판에서 나왔다.

공판을 방청했던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씨는 재판이 끝난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며 해당 이야기를 알렸다.

이 씨는 "전청조 씨의 범행이 다 발각된 지난해 10월에 전청조 씨가 시그니엘 화장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 했다"며 "뭔가를 매달아 화장실에서 뛰어내렸는데 끈이 끊어지면서 화장실 통유리가 전부 다 깨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유리가 깨지고 제일 먼저 달려온 인물이 경호팀장 이 씨였다"면서 "그가 전 씨에게 제발 좀 사고 좀 치지 말라고 울부 짖었다"고 말했다.

이 모 씨가 이처럼 반응했던 이유는 전 씨가 거주했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자신의 명의로 돼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이 씨는 이 모 씨가 전 씨의 경호원으로 일한 네 명 중 유일하게 구속된 인물이었다고 하면서 전 씨가 수십 억원대 사기를 벌이면서 이용한 계좌가 이 모 씨 명의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씨가 카드를 발급 받거나 고급 아파트에 입주하는 데 이 모 씨의 명의를 이용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이 씨는 "아파트가 경호팀장 이 씨의 명의로 돼 있으니까 수리비를 다 물어줘야 됐다"며 "수리비가 거의 3천만 원 정도 나왔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이 씨는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서 "시그니엘 집 주인이 이런 사정을 다 알고 내가 그동한 경험했던 경호팀장 이 씨는 절대 공범이 아니다. 수리비 그냥 내가 낼게라고 해서 관리비와 수리비를 전부 다 시그니엘 집주인이 내줬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검찰은 전 씨와 이 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 했다. 이 모 씨는 전 씨의 경호원 행세를 하며 사기 범죄 수익을 관리하고 이 중 일부를 나눠 가진 혐의를 받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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