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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손님 리뷰 글에서 영수증 사진 가져다 "식사 후 밤새 아이가 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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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3-06-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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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손님 리뷰 글에서 영수증 사진 가져다 quot;식사 후 밤새 아이가 설사했다quot; 환불 요구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다른 손님의 리뷰 내용에 있던 영수증 사진을 가져다 환불 요구를 한 손님에게 한 자영업자가 당할 뻔했다.

21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영수증 사기꾼 공유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 주말 070으로 시작하는 전화가 왔는데 자신을 남편이라 소개하면서 ‘아이와 아내가 A씨 식당에 토요일17일에 방문해 저녁 식사를 하고 난 후 밤새 설사를 했다’고 말하더라”며 이야기했다.

이어 “남편이라는 분이 ‘새벽에 약국을 다녀와 아내와 아이는 좋아지긴 했지만 아이까지 아팠기 때문에 기분이 상해 식대를 환불받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과하고 원래는 보험사를 통한 보상이 원칙이나 식대 금액만 환불을 원했기에 영수증 확인 후 환불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화를 끊고 카카오톡 메신저로 아내라고 주장하는 손님에게 연락을 받은 A씨.

A씨는 “계좌번호와 함께 영수증 사진을 받았는데 가게 판매 데이터와 일치하지 않았고, 보내준 영수증 사진에는 날짜가 나오지 않아 카드결제 문자를 받으려 했으나 카드번호 노출을 이유로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손님에게 보험사 통해 보상할테니 연락처 다시 달라 해놓았는데 그 후 소식이 없어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면서 ”찾아봤더니 어떤 블로그 영수증 사진을 도용했다”고 알렸다.

블로그 내용에 중에 있는 영수증 사진과 똑같았다는 것이다.

그는 다른 자영업자들에게 “본인 가게 리뷰가 블로그에 올라왔을 때는 꼭 한 번씩 확인하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카카오톡 대화 사진을 보면 환불을 요구한 손님이 횡설수설하는 걸 볼 수 있다.

A씨는 추후 블로거에게 연락해 전후 사정을 설명, 블로그에서 영수증 사진을 바로 내렸다. 다른 자영업자 피해를 막고자 경찰에 알렸으나 피해 사실이 없으면 접수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어 신고는 하지 못했다고 한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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