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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로 때 이른 폭염…"역대급 무더위 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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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3-06-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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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 발효
엘니뇨 시작…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영향
"강한 폭염 빨리 시작돼 오래 지속될수도"

이상 기후로 때 이른 폭염…quot;역대급 무더위 올 수도quot;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엘니뇨의 영향으로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이 더위가 오는 7~8월 역대급 무더위로 이어질 가능성도 언급된다. 사진은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손선풍기로 더위를 피하며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2023.06.1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서울 등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 더위가 오는 7~8월 역대급 무더위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19일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영서중부, 전라권내륙 등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낮 최고기온은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도홍천 평지, 춘천 ▲전남담양 ▲전북완주 ▲경북구미·영천·군위·칠곡·김천·상주·의성 ▲광주 ▲대구 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18일엔 서울 전역에도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해 서울의 첫 폭염주의보가 6월25일에 내려진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 이상 빨라진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른 폭염이 찾아온 것은 이상 기후로 인한 엘니뇨의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 바다의 수온이 따뜻해지는 현상으로, 라니냐바다의 수온이 따뜻해지는 현상와 번갈아가며 3~7년 주기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가량 높으면 엘니뇨로 본다. 지난번 엘니뇨는 전 지구적 무더위가 찾아왔던 2016년 발생했다.

김백민 부경대 환경대기학과 교수는 "올해가 엘니뇨가 시작되는 해"라며 "이 시기엔 초여름부터 여름 중순까지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이 빠르고 평년에 비해서 강한 경향을 보인다"고 했다.

김 교수는 "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로 수증기 벨트가 형성되고, 대기의 흐름은 고기압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순환한다"며 "이 수증기들이 적도 지역에서 우리나라로 와 하늘을 덮어버리면 기온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 역시 "이른 폭염 특보 발효 및 열대야 관측 이유는 지구 온난화라고 밖엔 설명할 수 없다. 기후가 변하고 있으니 그런 추세가 계속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김 교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빨리 확장될지, 아니면 남동쪽에 머무르며 정체 기간을 가질 것인지에 따라 강수량과 더위의 정도가 결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동쪽에 머무르고 있으면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면서도 "이 추세라면 강한 폭염이 빨리 시작되고,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비가 내리는 기간이 길어지면 폭염이 짧게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예측이 어려운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 통보관 역시 "기상청 예측 결과, 7~8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확률은 40%, 높을 확률도 40%"라며 "폭염이 기승을 부릴 개연성이 존재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쪽에서부터 올라온 수증기가 계속 대기에 머무르면 밤에도 기온이 잘 안 떨어져 열대야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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