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음과 함께 고속도 다리 통째 붕괴"…천안 공사장 10명 매몰 [영상]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져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또 매몰된 1명은 구조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49분 경기도 안성시 신평면 서운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용인 구간 연결공사 교량 작업 중 교량을 떠
받치던 50m 길이 철 구조물빔 5개가 차례로 무너져 내렸다. 교각 높이는 100m쯤 된다고 한다. 철 구조물은 교각 위에 걸쳐 놓은 상판에 설치된 여러 개의 철빔으로, 이날 크레인을 이용해 다른 교각 위에 올려놓던 중 무너졌다고 한다.
![25일 오전 충남 천안시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붕괴된 구조물 잔해. [경기소방본부]](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jo/2025/02/25/1a2a784c-20a3-4277-a6f2-202068252033.jpg)
25일 오전 충남 천안시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붕괴된 구조물 잔해. [경기소방본부]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다. 이어 추가 사망자 등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인력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25일 충남 천안시 입장면 도림리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교각 상판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8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충남소방본부
전체 길이가 134㎞인 서울~세종고속도로는 크게 수도권안성~구리·총 길이 72㎞과 비수도권세종~안성·오송지선 포함 62㎞ 구간으로 나눠진다. 수도권은 지난 1월1일 개통됐고, 세종~안성 전체 구간은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25일 오전 충남 천안시 입장면 고속도로 공사현장 구조물 붕괴 현장에 소방차와 인력 등이 출동했다. [사진 경기소방청]](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jo/2025/02/25/0389abe9-a41f-4676-b295-637da5ee346f.jpg)
25일 오전 충남 천안시 입장면 고속도로 공사현장 구조물 붕괴 현장에 소방차와 인력 등이 출동했다. [사진 경기소방청]
사고가 난 9공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낙찰자로 결정됐으며, 낙찰금액은 예가 대비 78.713%인 1925억2045만6861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분이 50%이며 나머지는 호반산업30%과 범양건영20%이 차지한다.
신진호·김방현·최모란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 애 180㎝ 키운다? 그 집착에 韓서 폭주한 병
▶ 여성 10명 성폭행…김해 뒤집은 공포의 목사 결국
▶ 억대 연봉 찍었다…입주청소 아줌마 놀라운 명함
▶ 유부녀 사촌과 사랑의 도피…가족에 닥친 비극
▶ 만삭 김민희 콕 찍어 말했다…홍상수 깜짝 발언
▶ 중학생과 성관계 한 군인…모텔서 잡힌 충격 이유
▶ 배우가 된 리사 뜨자…예약률 500% 대박난 이곳
▶ 사전투표지 외부서 위조? "잉크·재질 보니…"
▶ 비행기 코 깨질 정도로 쾅…조류 공포 덮친 나라
▶ "월 50만원"…대학생들, 원룸 빼고 달려가는 곳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진호.김방현.심정보 shin.jinho@joongang.co.kr
관련링크
- 이전글김여사 석사논문 표절 조사결과에 이의신청 없어…확정 수순 25.02.25
- 다음글[2보]경기 안성시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작업자 수 명 매몰 추정 25.02.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