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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잔다" 정유정 수감 부산구치소 식단 보니…네티즌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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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3-06-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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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사진=연합뉴스
과외 앱을 통해 중학생인 척 또래 여성에 접근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정유정이 수감돼 있는 부산구치소의 식단표가 온라인상에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지에는 ‘유정이의 일주일간 식단’이라는 제목의 글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해당 글에는 ‘2023년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라는 제목으로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날마다 수용자들이 먹는 식단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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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구치소의 식단 차림표. 사진=SNS 캡처
해당 차림표는 6월 6일부터 7월 3일까지의 식단으로 지난달 30일 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으로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차림표를 보면 쇠고기미역국, 쇠고기떡국, 새송이버섯국 등 삼시세끼 국이 제공되며 소세지김치볶음, 만두튀김, 카레 등의 반찬과 함께 주말에는 빙과류 및 옥수수 등의 간식도 제공이 된다.

부산구치소에는 정유정 뿐만 아니라 일명 ‘부산 돌려차기남’으로 알려진 이 씨도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람을 살해하고 밥이 들어가냐”, “피해자 가족들은 먹지도 자지도 못할 텐데 가해자들은 잘먹는다”, “잘 먹고 잘 잔다더니 사실이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달 27일 체포된 후 6일동안 유치장에서 보내며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보통 살인 등 중범죄 사건에 피의자는 불안한 태도 등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정유정은 태연했던 것. 하루 세 번 배급되는 식사도 잘 챙겨 먹고 잠도 잘 잔 것으로 확인돼 시청자들의 분노를 더했다.

한편 정유정은 경찰의 사이코패스 지수 검사에서 28점을 기록했으나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사이코패스의 패턴과는 다른 사례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대표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정유정은 섣불리 규정하기 어려운 존재다. 그가 왜 이런 괴물이 됐는지 그 과정 중에 우리 사회가 발견하거나 막을 수 있는 여지는 없었는지 주목해야 한다”며 고등학교 졸업 후 외부 교류 없이 단절된 채 살아온 과정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정유정에게서 자폐 스펙트럼의 범주가 보인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고등학교 친구들의 증언을 보면 정유정이 가진 성격의 바탕에 자폐 성향이 보인다”며 “모든 범행 과정에 슬리퍼만 신고 있다. 자폐 성향의 사람들이 신체 감각에 예민해 타이트한 옷 등을 많이 불편해한다”고 밝혔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도 “과외 선생님들한테 이야기하는 글로 쓰는 장면에서는 어색하지 않다. 본인이 원하는 것도 정확하게 물어보고 있었고 둘러댈 줄도 안다. 직접 대면했을 때 사회성이 더 떨어진다면 자폐 특성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무리 심각한 정신질환이나 사이코패스도 선천적인 것만으로 사고를 치지는 않는다”며 “잠재적인 소인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뭔가 엄청난 트라우마에 노출이 되게 되고, 그래서 두 번째 충격이 오면 이게 터져 나오게 된다”면서 섣불리 사이코패스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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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영 soyoun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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