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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대전 교사에 정서 학대라 한 세이브더칠드런, 뒤늦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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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3-09-1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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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한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근무했던 학교에 마련된 분향소에 지난 9일 추모객들이 추모하고 있다./사진=뉴스1
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한 가운데, 해당 교사에 대해 정서 학대 의견을 냈던 국제 아동권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이 입장을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산하기관인 대전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관여한 2019년 사건과 관련, 비극적 상황이 발생해 진심으로 슬프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대전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40대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뒤인 7일 끝내 숨졌다. A씨는 수년간 학부모들의 민원에 시달리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2020년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세이브더칠드런이 정서 학대 의견을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A씨의 아동학대 혐의는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 실망스럽다", "후원 중단하겠다", "교사의 생활지도가 정서 학대라니" 등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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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논란이 불거지자 세이브더칠드런은 "A씨에 대해 정서 학대 의견을 낸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세이브더칠드런이 대전광역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기관"이라며 "2019년 당시 경찰청 112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면서 해당 기관이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이후 제도가 변경돼 아동학대 조사 업무를 시·군·구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경찰이 맡고 있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피해 조사는 위법 여부를 가리는 것이 아니다. 아동학대 관련 규정에 따라 판단된다"며 "피해 조사는 아동의 상담과 치료, 회복,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조사 자료는 수사 중인 경찰 요청에 따라 제출할 의무가 있어서 경찰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아동과 교사 모두의 존엄성과 권리가 존중받고 지켜져야 한다"며 "더욱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갖고, 다신 유사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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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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