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술에 취해 지하철에서 중학생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인천시 서구 인천지하철 2호선 검바위역을 지나는 전동차 안에서 중학생 A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B군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중학생인 B군과 고등학생 5명이 무리를 짓고 있던 일행과 시비가 붙었다가, 화가 나 B군을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B군 일행이 촬영한 영상에는 A씨가 B군을 향해 거칠게 발길질을 하는 등 폭행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A씨와 B군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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