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천안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3명 숨지고 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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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충남 천안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도로 교량 상판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최소 작업자 8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인명피해 우려에 따라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수색 및 구조에 나섰다.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5명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49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공사 현장에서 붕괴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분경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가 12분 만인 오전 10시 15분경 국가소방동원령으로 상향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현저히 높거나 혹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해당 지역의 소방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경우 전국의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하도록 하는 명령이다.
소방당국은 고속도로 공사 과정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충남 소방 관계자는 인명 피해와 관련해 “8명 이상일 수 있다”며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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